중앙 부처도 ‘여성 진출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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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부처도 ‘여성 진출 뚜렷’

제주도여행in 2006. 3. 1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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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중앙 부처도 ‘여성 진출 뚜렷’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0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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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이상 여성공무원 1년새 40% 급증, 고위직 늘어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영향
지난해 양성평등채용제 결과, 7급 10명·9급 6명

양성평등채용목표제 및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의 도입으로 정부 부처의 여성공무원이 늘어나면서 국장, 과장 등 간부로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어 주목된다.

중앙인사위원회가 9일 발간한 중앙행정기관 관리직 여성공무원 인명록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의 5급 이상 여성관리직(경찰·외무공무원 포함, 검사·교원·군인 등 특정직은 제외)이 2004년 9월 1,174명에서 2005년 12월말 1,648명으로 1년여 동안 4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장급은 27명에서 34명으로, 과장급은 143명에서 230명으로 증가해 정부 행정의 핵심리 더 역할을 수행하는 간부직 진출이 눈에 띄게 확대됐다.

이는 참여정부가 적극적인 균형인사 정책으로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를 추진한 결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정무직 중에는 장관급 3명, 차관급 7명으로 여성의 고위직 기용이 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1급에는 김경임 주튀니지 대사 등 3명이 재직 중이었으며 42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여성 국·과장을 1명 이상씩 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부직을 많이 배출한 부처는 국장급의 경우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통령비서실 4명, 환경부와 문화관광부가 각각 3명으로 뒤를 이었다.

과장급은 보건복지부가 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 23명, 법무부 23명, 여성가족부 16명 순이었다. 실무 관리자인 계장급은 보건복지부 128명, 외교통상부 126명, 특허청 98명, 교육인적자원부 86명 순으로 조사됐다.

경제부처 중 감사원은 2004년 5급 이상 여성관리직이 6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22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고, 기획예산처는 8명에서 14명으로, 재정경제부는 18명에서 29명으로, 건설교통부는 11명에서 30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신설 기관인 소방방재청에도 2명의 여성공무원이 기용됐다.

특히, 김혜원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장은 기술직 여성공무원 중 처음으로 1급으로 승진했고, 환경부 이필재 감사관은 정부부처 첫 여성 감사관으로, 김정희 과학기술부 해양생명심의관은 과학기술부 최초의 여성국장으로 발탁됐다. 그 동안 남성이 독차지 하던 홍보담당관(과장급) 직위에도 한혜진 해양경찰청 정책홍보담당관, 윤선영 해양수산부 정책홍보팀장, 김순조 건설교통부 홍보기획팀장이 자리잡았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참여정부 들어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여성들이 기회의 차별 없이 마음껏 능력발휘를 할 수 있도록 공직문화 조성에 주력해온 결과 각 분야에서 긍정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참고로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는 관리자급에 나타나는 여성공무원 인력구조의 불균형을 개선해 나가고자 정부 전체의 5급이상 관리직 공무원중 여성비율이 10% 이상이 되도록 여성관리자 임용확대 5개년 계획(2002~2006년)을 수립하여 추진 중이고 제2차 여성관리자 임용확대 5개년 계획도 수립·시행 계획이다.

공직내에서 양성의 평등과 국가인적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어느 한 성(性)의 합격자가 채용목표비율(30%)에 미달하는 경우 해당 성의 응시자를 성적순으로 추가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2003부터 2007년까지 5년간 시행 중이다.

교정·소년보호직을 제외한 선발예정인원 5명이상의 5~9급 공채·제한특채시험에서 적용되며 하한성적은 5급의 경우 합격선 -2점, 7·9급 -3점이다. 특히 검찰사무직렬의 경우 2005년 17%, 2006년 19%, 2007년 20%가 적용된다.


[출처:한국고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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