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원회, 전 직원 혁신워크숍 가져
지역인재추천제, 이공계특채, 5급 PSAT
도입 및 7·9급으로의 확대 검토, 면접시험에 외부전문가(헤드헌터) 도입 등 공무원 인사 및 채용제도에 급격한 변화가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공직내부에서 공무원 공채를 자격시험으로 바꾸자는 주장도 나와 주목된다.
중앙인사위원회가 3월 30~31일 충남 안면도에서 개최한 전
직원 혁신워크숍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인사정책의 책임 컨설턴트가 되자”, “공무원 공채를 자격시험제로 바꾸자”,
“개인의 비전 선언문을 작성하고 공유하자”, “감사반의 명칭을 정책품질팀으로 바꾸자” 등등.
중앙인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내용들은 워크숍 참여 공무원들이 공직내의 인사관련제도에 대한 각자 생각들을 나눈 것으로, 수많은 의견·주장들이 오고 간 내용들일 뿐”이라면서
“시행을 전제로 한 것은 결코 아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공채시험을 자격시험제로 바꾸자는 의견 역시, 같은 취지라는 것이 위
관계자의 전언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이 관심을 가질 대상은 결코 아닌 만큼, 현 수험공부에 전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
혁신워크숍은 중앙인사위원회와 소속기관인 소청심사위원회, 중앙공무원교육원 전 직원들이 총 20개 분임으로 나뉘어 고위공무원단 제도의 성공적 정착
방안’, ‘국가인사관리시스템 선진화 방안’, ‘중앙인사 관장기관의 발전방향과 전략’, ‘우수인재의 공직 유치 및 활용방안’, ‘인사정책 브랜드화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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