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공기업취업] 공기업 현장 체험이 곧 ‘공채시험’

제 목		공기업 현장 체험이 곧 ‘공채시험’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0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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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각종 기업체 및 공직시험에서 단순 학과목 평가를 넘어 현장 적응력 테스트가 강화되는 등 공채시험의 다양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산악 등반이 시험 과정으로 포함되어 주목받는 곳이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신규직원을 채용하며 1차 서류합격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국립공원을 발로 누비며 자연자원조사, 시설물 관리, 탐방객 안내 등의 업무를 맡아야 하는 이들에게 현장체험은 공원관리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체력테스트를 겸할 수 있는 2차 전형인 셈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 제도는 8㎞내외의 3개 코스 중 1개 코스를 4시간 안에 산행하면 합격. 4시간이면 보통 체력의 일반인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시간이다. 3월 27일 공단 혁신인사팀의 한 관계자는 “국립공원 관리업무는 자연자원조사, 시설물 관리, 긴급구조 등 직접 발로 뛰어야 하는 힘들고 어려운 업무”라면서 “임용 전 현장체험은 공원관리자로서의 자세를 가다듬고 사명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