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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각][대학교] 대학생 휴학도 학과별로 빈익빈 부익부

제주도여행in 2006. 4. 1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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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대학생 휴학도 학과별로 빈익빈 부익부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0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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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년 취업난으로 지역 대학의 휴학생도 학과별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빚고있다.

9일 대전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충남대의 경우 2만6천794명의 재적생 가운데 올들어 지금까지 군 입대자를 제외한 일반 휴학생은 3천255명으로 12.1%의 휴학률을 기록했다.
단과대학별로는 경상대가 17.7%로 가장 높았고 사회과학대 15.2%, 인문대 14.7%, 법대 14.1% 등으로 전체 휴학률을 웃돌은 반면 수의대 2.5%, 의과대 3.6%, 생명과학대 8.9%, 자연과학대 9.8%, 공과대 11.1% 등으로 낮았다.

이는 인문.사회계열 학과들의 경우 이공계열 학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있어 취업준비 등을 위해 휴학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 휴학생 가운데는 취업에 유리한 각종 자격증 취득이나 공무원 시험 등을 위해 휴학하는 학생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경상대 회계학과, 무역학과는 공인회계사(CPA) 등 자격 시험을 준비하려는 학생들로 휴학률이 각각 33.9%, 36.7%에 달했고 사회과학대 행정학과, 자치행정학과도 공무원시험 준비로 휴학률이 각각 21.7%, 22.2%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불어불문과 20.6%, 중어중문과 20.2%, 독어독문과 18.8%, 언어학과 15.0%, 영어영문과 14.6% 등 어문계열 학생들도 취업을 위한 어학연수 등으로 휴학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의학, 약학, 교육계열 학과는 휴학률이 매우 낮았고 공과대의 경우는 지금까지 휴학자가 없는 학과, 계열이 15곳에 이르고 있다.

목원대의 경우도 올 들어 지금까지 휴학한 학생은 1천148명(군입대자 제외)으로 이 가운데 경영학과 63명, 광고홍보언론학과 61명, 건축학부 59명, 무역학과 48명 등 인문사회, 경상계열 학생들이 많았다.

대전대도 2006학년도 1학기에 259명이 휴학했는 데 검퓨터공학부 19명, 무역통상학과 17명, 법학 15명, 산업광고심리학 15명, 영문학과 13명 등으로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역 대학 관계자는 "일단 휴학을 해놓고 취업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해마다 늘고있는 가운데 학과별로도 취업 관련 여부에 따라 휴학률이 편차를 보이고 있다"며 "대학마다 저학년때부터 다양한 취업 지도를 통해 휴학하지 않고도 전공을 살려 취업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마련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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