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2회, 여경 127:1 인기실감

다음달 3일 필기시험을 앞두고 있는 제2회 해양경찰공무원 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공채와 특채 모두 255명을 선발할 예정인 가운데 7천065명이 지원해 27: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해양경찰청을 통해 확인됐다.

특히 공채로 선발하는 순경의 경우 10명을 선발할 예정인 여경 부문에 1천270여명이 지원해 127: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경찰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순경 공채에는 모두 104명 선발에 2천923명이 지원 평균 28: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 최근의 해경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채의 경쟁률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남자순경 일반 69:1, 제주근무 25:1, 완도근무 17:1, 해양남자 11:1 등을 기록했다.

또한 총 151명을 선발할 예정인 특채는 해경학과 선발에서 평균 10: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산과 통신 부분에서 각각 77:1과 44:1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 선발하는 응급구조 부문에는 15명 선발예정에 39: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해양경찰청의 관계자는 “공채와 특채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처음 선발하는 응급구조 부문에도 600여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경찰 2회 선발의 남은 일정을 살펴보면 실기시험과 필기시험은 각각 5월 20일과 6월 3일. 신체·체력검사와 적성검사는 각각 6월 12일과 13일 연달아 실시된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은 6월 15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29일에 결정된다.

참고로 이번 채용시험 중 응급구조 부문의 실기시험의 논술형 필기로 모두 3문제가 출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