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자격증 가산점 항목 3월 발표 예정

이번 2009년도 중등임용고사부터 시행되는 한자가산점 항목이 발표되지 않아 수험생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교원 임용시행령이 일부 변경됨에 따라 한자 시험이 올해부터 실시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우수한 교원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수험생의 한자 능력 검증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시험 대신 자격증 소지 수험생에게 최대 5점까지 가산점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 교육청은 ▲어떤 한자 능력 자격증에 대해 ▲어느 정도의 급수(수준)로 ▲가산점을 얼마나 부여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적인 항목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험생들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한자 자격증 시험이 많은데 도 교육청에서 확실하게 기준을 마련하지 않아 어떤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또한 교육청의 태도가 “나중에 기준을 세울 것이니 지금은 공부나 하라는 식이다. 지금 세부방침을 세워도 준비기간을 고려하면 빠듯한 시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도 교육청은 “현재 초등임용 시험에 대해 가산점 항목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월에는 일정한 기준이 마련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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