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 합격하고도 임용되지 못한채 대기하고 있는 경기도내 예비공무원이 75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와 31개 시.군이 선발한 2천112명의 7.9급 공무원 가운데 지금까지 280명이 임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중 지난해 7월 선발된 9급 공무원시험 합격자 260명은 대기기간이 1년을 넘긴 상태다.
올해 선발한 630명중에도 470명이 임용을 기다리고 있다.
각 지자체는 현재 미임용자 가운데 희망자 전원을 대상으로 정규직원 임금의 70~80%를 지급하며 '실무수습'을 시키고 있다.
지난해 공무원 시험 합격자들이 지금까지 임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같은해 5월 '작은 정부' 방침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도내 지자체 공무원 정원을 1천700여명 감축하도록 지시, 신규 인력을 임용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또 올해의 경우 미임용 대기자들을 감안, 당초 지자체들이 최소한의 공무원만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정부가 청년실업 해소차원에서 선발인원을 늘리도록 주문, 대기자가 늘어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도는 지난해 선발된 미임용자의 경우 올해안, 올해 선발된 미임용자는 내년 상반기에 대부분 임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같은 장기 미임용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가 지자체에 인사.조직권한을 이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서울보다 인구도 많고 면적도 넓은데 공무원수는 훨씬 적다"며 "지자체들이 지역 실정에 맞게 조직과 인사를 운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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