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 전북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의 원서접수 결과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남과 충북은 하락한 것으로 최종 집계되었다.
지난 해와 같은 총 65명의 인원을 선발하는 울산은 3천294명이 출원해 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 27명의 인원을 채용하는 일반행정직 또한 1천991명이 접수해 74대 1을 나타내 상승했다.
전북 역시 133명 모집에 6천817명이 출원하여 51. 1대 1을 기록, 지난해(46대 1)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69명을 채용했던 2009년보다 선발인원이 줄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처음 채용하는 디자인직렬의 경우 1명 모집에 131명이 접수해 13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총인원의 절반 가량(62명) 채용하는 일반행정직은 4천480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나 72대 1을 기록했다.
울산과 전북과는 달리 경남과 충북은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두 지역 모두 지난해보다 채용인원은 증가했으나 출원인원에 큰 변동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총 382명의 인원을 뽑는 경남은 총 1만2천39명이 출원해 3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53명을 채용하는 일반행정직은 6천803이 접수해 44.5대 1을 나타냈다. 전북과 마찬가지로 경남 역시 디자인직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명을 선발하는 디자인 직렬은 183명이 출원한 것으로 나타나 91.5대 1을 보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선발인원이 늘어난 충북 또한 평균 경쟁률이 22대 1로 지난 해 37대 1보다 낮아졌다. 세무 9급(지방세)이 163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일반행정직은 평균 79.3 대 1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일반행정 기준으로 음성군이 28대 1로 가장 낮았다. 반면 제천시는 62.3대 1로 가장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