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면접 “위기 대처 능력·인생경험 초점”
사전조사서 중점 진실성 검증, 일부 응시생 pt압박 느껴
10월 28~30일까지 진행, 최종합격자 11월 17일 결정
올해 국가직 7급 면접시험은 예상대로 응시생들이 작성한 사전조사서를 바탕으로 봉사활동, 인생 경험 등에 중점을 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발표에서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자료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달 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 올해 면접시험에 참석한 응시자들은 “예상했던 대로 사전조사서에 대한 질문이 많아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pt에 대한 압박이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응시생 A씨는 “사전조사서는 봉사경험에 대한 질문이 다수였다”며 “언제 어떤 형식으로 봉사활동을 했으며, 봉사활동을 하면서 무엇을 느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위 응시생은 “pt의 경우 자료가 3장이나 주어져 당황했다”며 “장애인복지정책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는 언론보도와 행정안전부의 정책 내용 등에 대한 발표를 요구했다”고 면접 후기를 전했다.
B씨는 “비윤리행위나 불법행위를 요구 받은 적이 있었는지와 공동체 생활에서 위기를 극복한 경험에 대해 솔직하게 답하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같이 올해 국가직 7급 면접시험은 행정안전부가 사전 공지한대로 봉사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 인생 경험 등에 중점을 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한 수험전문가는 “면접 대상자들이 작성한 사전조사서를 바탕으로 진실성과 논리성, 공직자로서의 적합성 등을 검정하는데 초점을 맞췄던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응시생들이 그동안 겪었던 경험에 대한 세부적인 질문을 2, 3차로 물음으로써 다양한 각도에서의 평가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올해 국가직 7급 면접시험의 큰 틀은 봉사활동 경험, 위기를 대처하는 자세, 부당/위법행위에 대한 태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면접시험과 관련하여 일부 응시생들은 너무 경험위주의 질문을 받아 제대로 평가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품기도 했다.
한 응시생은 “살아오면서 했던 경험을 그냥 얘기하는 것으로 면접시험이 끝나 허무하다”며 “경험이 많은 분들은 할 이야기도 많고, 질문도 많이 받았지만 그렇지 않은 응시생들은 상대적으로 허탈감이 들기도 했다”고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국가직 7급 시험의 최종합격자는 오는 11월 17일 사이버국가고시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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