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스마트폰블로깅】

기아차 "K9 성능·가격···BMW·벤츠보다 경쟁력 있다"

제주도여행in 2012. 5. 10. 17:26
반응형

 

경쟁 차종 'BMW 7시리즈, 벤츠 S·E클래스' 지목
하루 평균 150대씩 사전계약···주력 모델 3.3 고급형

기아자동차가 최고급 세단 'K9'의 경쟁 상대로 독일산 고급 승용차를 지목했다.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BMW나 메르세데스-벤츠 고객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전무)은 9일 강원도 양양 쏠비치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K9은 BMW 7시리즈, 벤츠 S클래스 및 E클래스 등과 비교해도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김 전무는 "K9 3.8 모델의 성능은 BMW 7시리즈와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며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다는 장점을 살려 수입차 고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륜구동 고급차 K9은 3.3(300마력) 및 3.8(334마력) 두 종류로 시판된다. 가격은 트림(등급)별로 3.3 모델 5290만~6400만 원, 3.8 모델 6340만~8640만 원이다. 주력 모델은 6400만 원짜리 3.3 노블레스 스페셜 등급. 최근 기아차가 가격을 발표하자 다소 비싸다는 네티즌 의견이 많았다.

이와 관련, 김 전무는 "K9에 들어간 신기술이나 편의장치가 매우 좋다" 며 "40~50대 대기업 임원들, 자영업자, 전문직 종사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수입차 대응 방안으로 VIP 마케팅 및 고객 만족 서비스를 꼽았다.

김 전무는 "고객이 접근하기 편한 전국 대도시에 'K9 전용 서비스 라운지'를 9~10군데 오픈할 것" 이라며 "국산차를 타야 서비스 받기 편하고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것을 고객이 느끼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월 판매 목표는 2000대, 연말까지 1만8000대를 팔 계획이다. K9 사전계약 수가 3500대(1개월 기준)를 넘어섰고 현재 영업점 분위기라면 월 2000대 이상 판매 달성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서춘관 기아차 국내 마케팅실장(상무)은 "K9 하루 평균 계약대수는 150대 정도" 라며 "지금추세라면 월 2000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