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공직사회 ‘저출산을 막아라’

행자부 등 출산율 높이기 위해 고심 중
육아휴직 기간 연장 등 인사·복지 등 우대계획

저출산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직 곳곳에서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행자부는 여성공무원의 육아휴직 요건 완화 및 기간 연장, 급여 인상 등을 통해 육아휴직을 활성화 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출산·육아부담 해소를 위해 부분근무 및 탄력근무 활성화, 인력대체 현실화, 유·사산시 휴가 도입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도 다출산 장려를 위해 고심 중이다. 경찰청은 3인 이상 다자녀를 둔 직원에게 각종 복지 및 인사상 우대계획을 마련 중이다.
이의 일환으로 공무원연금공단에서 경찰청에 배정한 공무원 아파트 입주시 다자녀 경찰관에게 우선권을 주고 해외연수나 해외여행자 선발시 우선권을 주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외에 다자녀 경찰관등이 육아를 위해 경찰서 특정부서를 희망할 경우 인사고충 해소차원에서 우선 배려하고, 경찰관 주변에 탁아시설을 확대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 후 특별한 법령 개정이 필요 없는 시책은 즉시 시행하고 개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금년 8.31일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해 내년 초부터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