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공무원 시험도 종합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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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각] 공무원 시험도 종합검진 실시

제주도여행in 2006. 5. 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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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ㆍ면접 등 전과정 재검토 실시, 급격한 변화는 없을 듯
각종 공무원시험의 공채제도에 대규모의 개혁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칠 전망이다.

국가직 공무원 시험을 관장하는 중앙인사위원회가 최근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용역공모를 9월까지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인사위가 연구용역을 맡긴 부분은 필기시험에 출제되는 문제들의 타당성분석을 비롯해 모집직급별ㆍ단위별 지식수준, 평가방법 및 임용절차 개선방안 등으로서 사실상 시험에 관련된 전 분야에 대한 연구를 맡긴 것으로 볼 수 있다.

구체적인 연구내용을 살펴보면 시험제도 및 시험문제에 대한 분석을 위해 시험성적과 업무성과간의 상관관계 및 최근 5년간 출제된 공무원 채용시험의 문제유형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종합적 사고력 측정을 강화하기 위한 문제 개편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집단위ㆍ직급별 지식수준의 평가를 위해 각 부처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시험을 통해 평가할 부분과 교육훈련 등을 통해 개발할 부분도 구분할 계획이다.

아울러 평가방법 및 임용절차의 개선을 위해 필기와 면접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인사위와 각 부처의 역할, 부서배치 방법 등을 변수로 임용절차에 대한 다양한 모형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출제관리과에서는 ‘표준화된 면접질문 및 평가기준 개발’에 관한 연구용역을 실시, 6월 중으로 용역 수행자를 결정하고 12월 말까지 이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중앙인사위원회 주관의 시험에 전체적인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번 연구실시에 대해 중앙인사위원회 내 인재기획과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행정환경은 변화를 거듭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신규채용방법은 큰 변화가 없었다.”라고 밝힌 뒤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공무원 시험의 전반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덧붙여 “시험제도를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기 때문에 충분한 유예기간을 둔 뒤 실시할 것이다.”라며 “현재 수험가에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50년만에 시도되는 공무원시험제도의 변화가 수험가에 어떠한 형태로 작용하게 될지에 벌써부터 수험생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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