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80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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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하반기에 식품, 유통, 관광, 중화학, 건설 등 6개 업종 33개사에서 대졸 신입사원 80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상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450명을 채용했다.

   이는 지난해 상.하반기 각 500명을 채용했던 것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이다.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2008년 2월 졸업예정자라면 나이와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원서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19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서만 받는다.

    서류심사와 인.적성검사, 1,2차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 뒤 그룹 공통교육을 마치면 회사별 입문교육 후 현장에 배치된다.

    이 가운데 인.적성검사는 지원회사와의 적합성을 검증해 최적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것으로 올 하반기 공채부터 새로 도입됐으며,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일에 실시한다.

   또 1차 면접에서는 계열사별.직무별 실무 책임자 면접, 2차 면접에서는 동일 사업군별 최고 경영진 등 임원과의 집단 면접 등이 실시된다.

   롯데는 기존의 학과, 학점, 외국어 점수 평가 외에 자기소개를 기반으로 한 학창시절의 경력과 봉사활동, 지식, 경험, 직무 적합성, 직무에 대한 개인 비전 등도 평가해 채용하고 있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채용 단계부터 미래의 핵심 인재를 가려내기 위해 수행 예정 직무에 적합성이 높은 인재를 확보하려고 한다"며 "채용 규모의 확대로 지원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찾아온 만큼 패기 있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