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지방직 시·군 경쟁률 속속 발표… 합격선 따라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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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지방직 시·군 경쟁률 속속 발표… 합격선 따라 “천차만별”

제주도여행in 2009. 3. 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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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충북, 전남, 강원, 대전, 제주 등 5개 시·도의 지방직 원서접수가 마감되며 각 시·도의 경쟁률이 발표됐다.
지방직 시험은 동일 날짜에 시험을 시행하더라도 서로 다른 시·도에는 중복접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험생의 선택이 응시율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고시기획은 현재까지 발표된 4개 시·도의 경쟁률을 분석해보았다.

충북, 청주에 지원자 몰려 경쟁률 164대 1
164대 1. 이번 충북 지방직 채용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청주시의 9급 행정직 경쟁률이다.
충북은 9급 행정직의 지원자 쏠림현상이 눈에 띈다. 전반적으로 지난해(18.7대 1)보다 다소 상승한 26.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충북은 특히 청주시와 시·군 일괄모집의 경쟁률이 다른 군(郡)에 비해 유난히 높았다.
시·군 일괄모집의 경쟁률은 82.6대 1. 이는 이 두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응시자의 거주지 제한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옥천·영동·증평·음성군 외 지역의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이 청주시와 시·군 일괄모집 밖에 없어 지원자가 몰렸다.
한편, 지난해보다 1명 적은9명을 선발하는 음성은 지난해 21.8대 1보다 다소 낮아진 1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충북 일반행정직 경쟁률 중 가장 낮은 수치로, 지난해 이 지역의 합격선이 도내 최고합격선(84점)을 기록했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응시가 가능하더라도 지원을 기피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 합격선 높은 지역 지원 줄어
전남은 지난해 31대 1보다 상승한 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9급 행정직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38대 1의 지난해 경쟁률에서 대폭 상승한 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 출원인원은 지난해보다 2천명 가까이 줄었지만 지난해의 ⅓수준에 그친 채용인원이 크게 작용했다.
지역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지난해 합격선에 따라 높고 낮음이 차이가 났다.
지난해 유난히 합격선이 높았던 곡성군(89.5점)은 타지역과 달리 지난해(39대 1)보다 낮은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85점을 기록한 구례군과 84점의 장흥군은 지난해와 동일한 경쟁률(36대 1, 30대 1)을 기록했다.
반면 도내 평균수준인 82점의 합격선을 보인 목포시와 여수시는 각각 102대 1, 86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들 지역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인원(각각 9명, 13명)을 선발하기 때문에 그 상승폭이 더욱 컸다.

대전·제주, 채용 늘려 경쟁률↓
대전시와 제주도는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이유로 출원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늘었지만 경쟁률은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대전의 평균경쟁률은 지난해 112대 1의 절반인 56대 1을 기록했으며, 제주 역시 28.2대 1로 지난해 49.9대 1의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반면 강원도는 평균 28대 1로 예년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9급 행정직은 41.6대 1로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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