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출원인원 증가 할까?

국가직 9급 출원인원 증가 할까?

응시상한 제한 폐지에 따른 수험생 증가 예상

원서접수 13일까지 진행, 접수 취소는 20일까지 행정안전부 주관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원서접수가 8일부터 진행 중인 가운데 출원인원이 늘어날지에 수험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국가직 9급의 출원인원은 ’01년 이후 매년 1만 명가량 증가세를 보이며 ’06년에 사상 최다인원인 187,562명이 지원했다. 그러나 07년 186,478명을 기점으로 출원인원이 감소하며 ’08년 164,690명, ’09년 140,670명 등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지난해부터 적용된 응시상한 연령 폐지가 일반에 알려지면서 노장 수험생의 유입에 따른 출원인원 증가가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일반행정 선발인원이 줄어들었지만 기타 직렬의 경우 전년 수준의 선발인원을 유지하고 있고 취업청년층들의 공직선호도가 여전히 높아 출원인원이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수험가는 예측하고 있다. 수험전문가 A씨는 “응시상한 연령 제한이 풀리면서 공무원 시험으로 눈을 돌리는 30~40대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 노장 수험생의 유입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출원인원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한편, 행안부는 13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접수인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확한 출원인원과 경쟁률은 응시원서접수 취소마감일인 20일이 지나야 파악될 전망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 원서접수 중이어서 구체적인 통계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며 “원서접수가 끝나는 대로 출원인원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참고로 2010년도 9급 국가공무원 임용시험 일정은 △원서접수 2.8(월)~2.13(토) △필기시험 4.10(토)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6.24(목) △면접시험 8.31(화)~9.4(토) △최종합격자 발표 9.29(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