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구접수 “역사속으로 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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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구접수 “역사속으로 사라지나?”

제주도여행in 2006. 2. 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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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창구접수 “역사속으로 사라지나?”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0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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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접수 확산, 지방직에서도 내년도 대거 유입 예정돼

법원직 공채의 방문접수가 시작된 지난 수요일, 원서접수를 실시하는 법원행정처에는 접수를 받는 직원 4명만이 있을 뿐 원서를 접수하기 위해 직접 방문한 수험생들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현장을 지키고 있던 법원의 한 공무원은 “오후가 되도록 약 30명 정도밖에 오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원서를 접수하는 사진을 찍기위해 방문했다고 밝히자 “무슨 사진을 찍으시려고... 보시다시피 사람도 없는데..,”라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인터넷 접수가 각종 공무원시험에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창구에서 줄을 서서 원서를 접수하던 모습을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국가직의 경우 올해부터 모든 원서를 인터넷을 통해서만 접수, 사상최대의 접수인원을 기록했으며 법원직은 인터넷으로만 전년도 총 출원인원에서 백여명 가량 부족한 인원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 접수가 수험가의 대세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올해부터 일부 지방들이 방문접수와 함께 인터넷 접수를 동시에 시행하면서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작년에 서울과 경남이 지방직에서 인터넷 원서접수의 포문을 열었으며 올해는 강원과 충남, 경북 등이 인터넷 접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의 경우 국가직과 마찬가지로 올해부터 인터넷으로만 접수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져 지방직에서의 인터넷접수도 국가직과 마찬가지로 빠른 속도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수험생들의 대부분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 접수가 더 편리하다.”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한 수험생은 “인터넷으로 접수를 할 경우 원서접수를 위해 장거리를 이동하거나 새로 사진을 찍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서 창구접수에 비해 훨씬 효율적이다.”라고 각종 시험에서의 인터넷 접수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수험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인터넷 접수로 인해 줄을 서서 원서를 접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출처: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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