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 대구 지방직 “행정법이 합격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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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대구 지방직 “행정법이 합격의 열쇠”

제주도여행in 2006. 3. 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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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3.19 대구 지방직 “행정법이 합격의 열쇠”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0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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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과목은 무난, 합격선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할 듯

지난 19일 행정9급을 포함하는 대구 1회 지방직 시험이 대구시내의 1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시험결과 수험생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라고 이번시험을 평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법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지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합격선의 경우는 높아진 경쟁률까지 감안해서, 지난해(행정직 기준 79점)와 비슷하거나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 수험생은 “영어와 국어가 예상외로 평이하게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쉬웠던 것으로 느껴졌으며, 시간안배에도 큰 어려움이 없었다.”라며 “하지만 행정법과 행정학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어려웠는데, 특히 행정법의 경우는 문제가 기억이 안날 정도로 어려운 난이도에 생소한 문제들이 나와 당황했다.”라고 이번시험을 평가했다.

이번시험에 대해 대구의 모 학원 관계자는 “평이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이 극명하게 갈린 것으로 평가된다.”라며 “수험생들은 대부분 행정법이 어려웠고, 그 외 과목은 쉬웠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행정직을 기준으로 각 과목별 난이도 및 간단한 출제경향을 보면 다음과 같다.

국어-긴 지문이 일부 출제됐지만, 난이도가 높거나 복잡한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적인 수능형으로 출제된 것이 특징이다.

영어-최근 공무원시험의 유형으로 떠오른 긴 지문과 높은 난이도의 어휘는 이번시험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일부 지문문항도 모의고사 또는 기출문제를 통해 접했던 지문들이 나왔을 정도로 변별력이 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시험 중 한국사와 함께 가장 쉬웠던 과목으로 평가된다.

한국사- 지난해 살인적인 난이도를 보였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해당과목 중 가장 쉽게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행정학-수험생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를 보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수험전문가들은 오히려 ‘예년에 비하여 상당히 쉽게 문제가 출제됐다.’라고 평하고 있다. 본지 출제위원인 김일 교수는 “평상시 꾸준히 공부한 수험생들에게는 별 무리 없이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됐다.”라며 “조직군생태론의 특징, 엘리트이론과 다원론의 비교문제 등이 비교적 높은 난이도로 꼽히지만, 이 문제들도 예년에 비하면 쉽게 출제됐다.”라고 이번시험을 평가했다. 정책론 관련 문제(6문항)와 조직이론(5문항)에서의 출제비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행정법-이론이 중심이었던 기존의 대구지방직 유형과는 다르게 판례위주에 행정법이론을 적용한 문항들이 다수 출제됐다. 이번 시험 중 가장 변수가 되는 과목으로 평가된다. 행정법 이형찬 교수는 “지문이 길고 판례나 법조문이 많이 출제돼서 수험생들이 당황한 것 같다.”라고 간단히 평했다.

참고로 이번시험은 17,090명의 출원인원 중 14,770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 86.4%의 응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행정9급의 경우는 14,816명의 출원인원 중 12,894명이 시험에 응시, 87%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그 밖의 직렬별 응시율은 행정9급 장애 86.3%, 기업행정 84.2%, 사회복지 82.1%, 농업 81.1%, 수산 71.4%, 간호 80.9%, 보건연구 75%, 농촌지도(농업) 91.8%, 농촌지도 원예 96.3%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대구시청의 한 관계자는 “최근 실업난으로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자연히 응시율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공무원시험에 합격하려는 수험생들의 열의가 예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출처: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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