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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스피치’ 잘해야 바늘 취업구멍 뚫는다

제주도여행in 2006. 4. 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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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잘해야 바늘 취업구멍 뚫는다

# 손석호 원장이 말하는 성공적인 스피치 훈련법

이미 ‘대학졸업=취업’의 시대는 지났다. 이러한 세태를 반영, 요즘을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라는 은어)시대’ 이라고 일컫는다. 모 취업사이트에서 2006년 2월 졸업예정자 459명을 대상으로 “현재 취업에 성공하셨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5.5%만이 ‘성공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즉, 4명 중에 1명만이 취업에 성공한 셈이다. 그래서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서 취업은 전쟁이라고 말한다.

최근 취업전쟁에서 중요한 관문으로 ‘면접’이 대두 되면서 ‘스피치’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업체들도 핵심인재의 조건으로 ‘논리적으로 말하는 능력’을 요구하고 있어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스피치 훈련’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어떻게 하면 스피치를 잘 할 수 있을까. 한국 인성개발원 스피치 센터 손석호 원장을 만나 그 답을 찾아보았다.

-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면접을 위한 스피치’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스피치를 향상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말은 한 인간의 인격과 교양을 나타내는 척도이며 비즈니스 성공의 키워드입니다.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말이 있고, 재치 있는 말솜씨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개인의 성공(취업)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쉽게 가수를 예를 들어 스피치 향상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자, 가수가 노래만 잘한다고 해서 훌륭한 가수가 되는 것은 아니죠? 작사와 작곡 그리고 가창력이 이 3박자가 제대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스피치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선, 작사 즉, 가사 내용이 좋아야 합니다. 이는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아는 것이 많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스피치는 일종의 ‘Story telling’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풍부한 독서는 말을 잘하기 위한 제1조건입니다. 지금부터라도 틈틈이 책을 읽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많은 체험과 경험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화를 곁들여서 말하는 것이 좋은데, 그런 예화들은 바로 체험과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게 때문입니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내용이 충실해야 합니다.

그 다음, 작곡이 중요하겠죠. 즉, 논리적으로 조리있게 말을 해야 합니다. 머릿속에서 기승전결, 혹은 서론 본론 결론을 나눠 말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특히 면접에서는 서론이 길면 안되고, 되도록 결론을 먼저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에는 제한된 시간이 있고 이 시간 안에 자신의 의견을 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제를 설정하고. 이유를 말하고. 방법을 제시하며 말하는 것이 면접에 가장 좋은 테크닉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창력이 좋아합니다. 즉, 음성연출이 좋아야 된다는 말입니다. 스피치에서 음성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음성이 좋아야 호소력, 신뢰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목소리가 좋지 않다고 기죽을 필요 없습니다. 음성은 후천적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음성훈련을 많이 하세요. 특히 아랫배에 힘을 주고, 자음을 강하게 말하는 연습을 하세요. ‘가!나!다!’ 이렇게. 이 훈련은 발음 교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올바른 스피치 자세를 알려주십시오.

△스피치 할 때는 사람의 시선을 집중적으로 받게 되므로 몸가짐이나 옷 차림 하나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옷의 조화는 맞는지 얼굴과 머리스타일 까지. 말하러 들어가는 걸음도 당당하게 걸어가세요.

간단한 제스추어는 시선을 사로잡아 집중시킴으로써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전달할 때 최고로 큰 효과가 있습니다. 말하는 이의 손 움직임은 천군만마를 지휘하는 장군의 지휘봉이라 하면 어떨까요.

-면접을 할 때 긴장하지 않고. 목소리가 떨리지 않게 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면접과 같은 상황에서는 긴장을 많이 하기 때문에 목소리가 많이 떨리게 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충분한 연습이죠. 평소 연습을 많이 했다면 목소리 떨림이 줄어듭니다. 준비가 소홀하면 더욱 긴장을 하게 되기 때문에 알고 있던 것들도 제대로 말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 모의 면접에 적극 참여하는 것도 도움 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심리적으로 위축 되서는 안 됩니다.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어 있지 않으면 사고에 혼란이 올 수도 있고, 사고정리가 흐트러집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말하세요.

또 바른 내면세계의 구축도 필요합니다. 무의식적으로 ‘나는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열등감을 버리고 용기있게 담대하게 나가야 합니다. 항상 머릿속에 ‘나는 할 수 있다’ 라고 외치세요.

마지막으로 너무 잘하고자 하는 욕심을 버리세요.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나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평소에 손쉽게 할 수 있는 향상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시겠습니까.

△도레미 아시죠? ‘도레미파솔라시도’를 통해 음성을 조절하는 연습을 하고 ‘아에이오우’를 반복적으로 외치면서 안면근육을 풀어주세요. 특히, 오와 우의 발음을 분명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30회~50회 ‘음음음, 험험험’ 하세요. 이 방법은 미국의 쿠퍼 박사가 개발한 음성기법인데 처음 ‘음음음’은 비음을 내고 크게 ‘험험험’ 하고 외치는 것입니다. 발성연습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또 산에서 ‘야호!’ 하는 것도 좋습니다만, 사실 평소에 연습하기에 무리죠? 그렇다고 밖에서 소리 지르면 경범죄에 해당하고. 좋은 방법!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 가서 노래를 부르세요. “우리 스피치 연습 하러 가자” 하면서(웃음). 평소에 친구들과 자주 의논하고 대화하는 것도 좋습니다. 꼭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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