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7월에서 ‘6.30일 이전’ 8·9월 경 시험실시 가능성 高
7월 공고를
기정사실화 했던 서울시가 당초 공고계획을 다소 앞당길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서울시 공무원교육원은 시험 문의게시판의 수험생 질의
답변에 “6.30일 이전 공고를 계획하고 있고, 시험시기는 전년의 경우 공고 후 3개월 전후하여 치러진 바 있다”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3월
중순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7월, 하반기쯤 시험공고가 나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지만 변수는 언제든지 있다”는 입장을 언급한 바
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기존 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공고계획을 환영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수험생들 중에는 “하반기 공고를
계획했다가 6.30일 이전 공고를 하겠다는 계획이 또 변경되는 것 아니냐”며 금년 2월 말부터 불거져온 서울시 공고문제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에 따라, 8~9월경 필기시험을 점쳐볼 수 있는 가운데 수험생들의 관심은 “어느 정도의 인원을 선발한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한 수험생은 “국가직 이후 치를 시험이 서울시 밖에 없는데 시험을 언제 볼지 그 시기보다 ‘몇 명을 선발할지’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이미 하반기 공고설이 나온 지 오래된 터라 하반기에 시험을 치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며
“기존에 생각했던 것 보다 시험시기에 한달 정도 오차가 있는 것은 수긍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해 시험시기보다 선발인원에 관심이 많음을
반영했다.
지난해 서울시는 4월 중순 공고를 내고 직렬을 구분하여 기술직군은 7월, 행정직군은 10월 필기시험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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