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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직 대폭축소 “설마 했는데'

제주도여행in 2007. 4. 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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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채용규모 72명으로 전년대비 1/3에 불과, 필기시험 5.13


금년도 서울시 소방직공무원 채용계획이 지난 29일 발표됐다. 선발인원은 지난해 227명에서 155명 감소한 72명으로, 특히 일반 소방의 경우 전년도 채용규모의 25%에 불과해 이번 시험에 기대를 걸고 있는 수험생들의 마음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이번 서울소방직 신규채용 축소방침은 이미 본지를 통해서도 보도된 바 있듯이 “지난 2년 동안의 대규모 채용이 올해 수요인력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시소방학교전형팀 관계자는 귀뜸했다.

공고문을 접한 한 수험생은 “공고 전부터 서울시 소방직 공채 인원에 대해 대폭 감소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긴 했지만, 지난주 발표된 서울시 대규모 공채 소식에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품은 건 사실”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채용분야별 선발인원은 공채를 통해 선발하는 소방 40명(남자 35명, 여자 5명), 특채를 통해 선발하는 구조 21명, 구급 11명 등이다.

응시자격은 ▲공채의 경우 21세 이상 30세 이하('76.1.1~86.12.31), 특채는 20세 이상 30세 이하('76.1.1~87.12.31)인 자 ▲제1종 대형 또는 보통면허 소지자 등으로 정해져 있으며, 별도의 주소지제한은 없다.

원서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인터넷 접수를 통해서만 진행된다. 단 구급, 구조 등 특채를 통해 선발하는 직렬은 방문접수만 가능하며 공채와 마찬가지로 우편접수는 불가하다. 원서접수 이후 시험일정은 5월 13일 필기시험, 5월 28~29일 인·적성검사, 6월 8일 신체·체력검사, 6월 26일 면접시험을 거쳐 6월 2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05년 4천775명, 06년 7천577명 등 증가세를 보이는 출원규모와 내년부터 소방직 공채 필기시험 과목이 기존 4과목에서 5과목으로 늘어나는 점 등을 감안해 볼 때 올해 경쟁률 상승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작년에는 227명 선발예정에 7천 577명의 지원자가 몰려 33.4: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소방 남·여의 경우 각각 42.7:1, 53.8:1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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