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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현직 고등학교 베테랑 선생님들에게 들어보는 수능 대비 D-180 영역별 학습 전략

제주도여행in 2007. 5. 18.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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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까지 남은 시간은 앞으로 180일 남짓.[ * 5월 19일(토)이 D-180일되는 날]

이제는 공부도 전략이다. 나른한 봄기운으로 학기 초 굳게 다짐했던 각오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철저한 자기 관리와 학습전략이 필요하다.

수능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이 고군분투할 수 있도록 종합교육기업 케이스(www.case.co.kr)의 교육공학연구소 장문규 부장 및 현직 고등학교 베테랑 선생님들로부터 D-180일에 적절한 영역별 학습법을 들어보았다.

<언어영역>

○ 일정한 학습량을 정한다.

5월은 학습 능률이 떨어지는 시기이므로 매일매일 공부할 수 있는 양을 정해서 해야 한다.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하는 것도 좋지만 매일매일 문학 제제 몇 개, 비문학 제재 몇 개 하는 식으로 일정한 양을 정해서 하는 것이 더욱 좋다.

○ 기초를 탄탄히 다진다.

중간고사까지는 고3의 초반기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때부터 기출문제를 풀고 모의고사 형태의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문학과 비문학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 문학제재가 약한 경우는 대부분 시문학부분이 미흡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시문학의 기초를 다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문학 교과서 작품을 정리하는 것이다. 10종이 넘는 많은 문학 교과서에서 3종이상의 교과서에 실린 시부터 정리하자. 정리할 때에는 자기만의 시 노트를 만들어 문제집이나 참고서의 시와 해설을 스크랩하듯 정리하여 공부한다. 시를 공부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암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 비문학제재는 지문을 꼼꼼하고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므로 한 세트의 문제를 빨리 풀려고 하기보다는 지문을 자세하고 정확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비문학제재의 다양한 내용을 단순히 문제풀이를 위한 지문이 아니라 배경 지식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하며 읽도록 하자.

중산고등학교의 정철 교사는 "2학기 수시를 생각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또한 6월 7일에 실시하는 평가원 모의고사는 매우 중요한 시험이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자신의 3월, 4월 모의고사 결과와 기출문제 풀이에서 나타난 약점을 보완하고, 그 점수를 토대로 자신이 올릴 수 있는 언어영역의 목표등급을 정해서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많은 연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리영역>

수리탐구영역은 학생들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 등급을 향상시키기에 가장 어려운 영역이다. 그러나, 어렵고 힘들수록 빠르고 쉬운 방법을 찾기 보다는 조금은 느리지만 정석인 방법을 가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약 180여일이 남은 시점에서는 다음의 방법들을 꼭 지켜야 한다.

○ 교과서에 나온 내용을 꼼꼼히 챙기자.

4월말부터 5월 초순까지 각 학교에서 중간고사가 실시된다. 많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내신시험은 교과서에 충실한 문항들과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 교과서에서 변형한 수능과 유사한 문항들을 출제하므로 학생들은 학교에서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교과서의 내용을 점검하고 심화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사실 교과서의 중요성은 매번 강조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문제집은 많이 풀어도 교과서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경우는 많지 않다. 수능까지 180여일이 남은 지금 이 시기가 바로 교과서를 마지막으로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 오답노트는 필수다.

수험생 중에는 수능이 다가와서야 오답노트를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부터 오답노트를 만들어 나가자. 특히 오답노트를 만들 때는 반드시 단원별로 정리하여 자기가 그 단원에서 어떠한 내용이 부족한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또한 오답노트를 단지 모의고사를 본 후에 틀린 문항에 대해서만 정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이 현재 풀고 있는 문제집들 중에서도 틀리거나 꼭 정리해야겠다는 문항들을 오답노트에 기록해 두도록 하자. 이렇게 정리해나간 오답노트는 수능 막판에 본인이 갖고 있는 어떠한 문제집보다도 가장 훌륭한 문제집이 될 것이다.

중산고등학교의 김형균 교사는 "수능과 모의평가 기출문항들을 꼭 풀어보도록 하여 어떤 문제집이든 풀다가도 '이 문항은 어떤 기출문항과 유사 하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출문항정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한다.

<외국어영역>

현재 자신의 상태를 체크해 보자.
O X
* 나는 매일 영어 문제를 10문제 이상 풀고 있다.( )( )
* 나는 매일 영어 단어를 20개 이상 외우고 있다.( )( )
* 나는 불확실한 영문법 사항을 꼭 점검하고 넘어간다.( )( )
* 나는 틀린 이유를 모를 때 꼭 선생님께 질문한다.( )( )
* 나는 시간을 재면서 문제를 푼다.( )( )
* 나는 틀린 문제를 반드시 다시 풀어본다.( )( )

사실 영어는 기본이 잡혀있지 않은 수험생들에게는 단기간에 성적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운 과목이다. 어휘와 문법의 토대가 필요하고 많은 문제들을 반복 연습하고 놓친 부분을 다시 점검해야 하는 어려운 과목이다. 그러나 아직 시간은 있다. 집중력을 갖고 꾸준히 반복 연습한다면 충분히 목표등급을 받을 수 있다.

광남고등학교의 박서환 교사는 외국어영역의 등급을 올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 매일 일정 수의 듣기/독해문제 풀기
- 문제 속 단어와 문법 사항을 확인하고 정복하기
- 오답설명을 정리한 나만의 노트 만들기
- 한 문제당 1분 30초의 시간을 배당하여 문제풀기/연습
- 잊어버린 문법 및 단어는 몇 번이고 반복해서 내 것으로 만들기

<사회탐구영역>

사회탐구 영역은 단순한 암기를 포함하여 핵심적인 개념이 잡히지 않으면 1등급을 받기 어려운 과목이다. D-180일이면 결코 많은 시간이 남은 것은 아니지만 기초를 무시한 채 문제풀이만 한다고 해서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교과서 공부이다. 교과서의 기본개념을 잡으면 반 이상은 공부한 것과 다름 없다. 우선 교과서의 내용을 충분히 정독하여 흐름을 파악하고, 각 단원별 특징을 정리해야 한다. 이렇게 2∼3차례 정독을 하면서 내용을 구조화 시키다 보면 어느 순간 무엇을 암기해야 하고 이해해야 하는지 눈이 뜨이게 된다. 또한 사탐영역 문제에는 사료와 도료, 지도, 사진자료 등이 자주 이용되므로 교과서뿐만 아니라 그 동안 기출문제에서 등장했던 자료도 꼼꼼히 봐두어야 한다. 최근 이슈화 되는 분야에도 관심을 가져 시사문제에도 대비해야 할 것이다.

보성고등학교의 김동린 교사는"수능 대비는 철저한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여름 방학 전까지는 교과서 기본 개념과 기출 문제까지 다 해결하는 학습 계획을 짜야 하고, 중하위권 학생들도 여름방학시기까지는 사탐 과목을 마무리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개인의 능력에 맞는 스케줄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과학탐구영역>

다른 영역과 달리 과학 탐구는 단기간의 노력으로도 충분히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과목이다. 어렵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쉽다고 생각하면 어떤 영역보다도 쉬운 것이 과학 과목이다.

많은 수험생들이 내신과 수능은 별개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수능 시험의 난이도와 출제 경향에 맞추어 내신 시험을 출제한다. 즉, 중간,기말고사 준비가 곧 수능 준비인 것이다. 과학탐구영역 학습은 우선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중요 공식을 암기하며 난해한 부분은 반복학습으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많은 문제를 풀어 다양한 유형에 적응하면 중간, 기말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고 더 나아가 수능 준비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 선택과목은 빨리 결정할수록 유리하다.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조차 어떤 과목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몰라 지금까지 결정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과학 선택 과목은 결정되어 있어야 한다. 과목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혼자서도 충분히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휘문고의 신동원 교사는 "최상위권 학생들 중에는 선택과목을 고2 후반기에 미리 정하고 전 범위를 준비를 모두 끝낸 수험생도 있다. 서울대와 같은 상위권 대학이 과학 II 과목을 필수로 지정하고 있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은 과학 II 중에서 1과목, 과학 I 중에서 3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다. 중위권 학생의 경우 과학 II까지 공부할 여력이 없다면 과학 I 세 과목만이라도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과목 결정 시에는 '혼자서도 충분히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 각 과목을 골고루 공부해야 한다.

상위권의 경우 4 과목을 골고루 준비하면서 부족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하여 등급을 올려야 하며, 중위권 및 중하위권 수험생은 일단 자신 있는 과목부터 시작하여 등급을 올리고 다음 과목을 학습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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