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영어'가 대세다. 특히나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 뛰고 있는 그룹 임직원들에게 영어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이쯤 되면 영어 한마디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첨단 LCD기판유리를 생산하는 삼성코닝정밀유리는 미국 코닝과의 합작회사라는 특성상 외국인 임직원과의 회의나 해외출장 기회가 많아 영어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그래서 140명의 삼성코닝정밀유리 신입사원들에게 '업무와 영어의 상관관계'와 '영어 잘하는 비법'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 결과 엄선된 삼성코닝정밀유리 신입사원들의 외국인과 당당하게 '通'하는 7가지 비법을 공개한다.
영어로 通하는 7가지 비법
① 반복질문형
잘못들은 부분은 다시 물어 본다. 반복해서 물어 보다가 이해했을 때는 이해했다는 반응을 보여 주는 센스를 발휘한다. 예를 들어 "Pardon me?"보다는 "Sorry?", "What was that again?" 같은 구어적인 표현도 써보자. 매번 "Pardon me"를 쓰면 우리 말로는 "실례지만 뭐라고 하셨죠?"를 반복하는 셈. 듣는 상대도 지친다.
② 시뮬레이션 형
외국 영화나 드라마 영어 라디오 방송 등을 보면서 대사를 따라 한다. 혼자 상황극을 연출해보고 그에 필요한 영어문장을 상상하고 연습한다. 친한 동료와 영어로 대화하여 실전에 대비하는 것도 좋다. 실생활에서 영어를 배우기에 가장 좋은 외국 드라마는 시트콤 "Friends"다. "프리즌 브레이크"는 재미는 있지만 일상생활 영어로는 아니라는 거.
③ 벤치마킹형
외국인이 잘 사용하는 포맷으로 말하려고 노력하고, 장문의 설명이나 대화형 어구를 사용하여 영어를 오래도록 말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회의 이외의 휴식시간에도 외국인과 대화하거나 외국인을 만나면 먼저 말을 건다. 영어로 대화할 때는 가급적 자신 있게 큰소리로! 작은 소리로 말하면 외국인들은 잘 안 들려서 "뭐라구요?"라고 되묻게 되는데 우리는 "내 영어가 틀렸나 보다" 하고 자신감을 상실하게 된다.
④ 학구파형
아는 게 많아야 할 말도 생기고, 할 말이 많아야 영어도 잘 나온다. 잘 쓴 문장이나 관용구 등은 저장하여 편지나 문서를 작성할 때 활용한다. 신문이나 방송의 국제뉴스에 꼭 귀를 기울이자. 정치경제뉴스가 아니더라도 스포츠, 영화 등 다양한 소식을 안다면 대화에는 그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⑤ 손짓발짓형
소위 바디랭귀지형으로 손과 발 등 신체를 최대한 이용해 어필한다. 때론 웃음과 안면 근육 마비가 올 정도로 풍부한 표정으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끈다. 우리 말과 달리 영어는 손짓발짓이 들어가 줘야 더 자연스러운 언어다. 자신 있게 다소 과장되게 제스처를 해도 상대방은 하나도 안 이상하게 본다.
⑥ 위풍당당형
최대한 심플하게 표현하고, 소통이 어려울 경우에는 문자로 표현한다. 모르면 모른다고 당당하게 얘기한다. 영어를 할 때 가장 안 좋은 습관은 모르는 걸 대충 얼버무려 넘어가는 것. 못 알아들었다고 얘기하는 것은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⑦ 사전준비형
예상될 질문을 내가 먼저 하고, 나에게 유리한 대화주제로 이끌어 간다. 한 번 밀리면 끝까지 밀린다. 중요한 회의 자리일수록 사전준비는 필수. 평소에 영어로 토론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영어와 업무의 상관관계
1. 실제 업무에 영어를 얼마나 사용하고 있습니까?
2. 어떤 업무에 영어를 많이 사용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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