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행정, 올해 남은 기회는 두 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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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선관위, 9급 시험 ‘막차’ 지난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9급 공무원 선발 필기시험이 지방직 7급 시험과 같은 9월27일로 발표되면서 9급 수험생들에게 또 하나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당초 서울시 지방직 시험이 올해 마지막 시험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선관위에서 70명의 9급 행정직 공무원을 선발하는 채용계획이 발표됐기 때문. 뜻밖의 희소식을 접한 한 수험생은 “서울시 원서접수기간을 착각해 접수 를 놓쳤는데 선관위 시험 소식이 들려와 천만 다행이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로써 지난 4월과 5월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을 마친 9급 행정직 수험생은 올해 남은 시험기회가 두 번으로 늘었다. 서울시와 선관위는 모두 지역제한이 없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전국의 모든 수험생에게 응시기회가 열려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시 9급 행정직은 모집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976명이라는 많은 인원을 모집해 7만2천264명이 출원, 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시는 특유의 지엽적인 문제와 지방직·국가직 시험을 망라해 유일하게 5지택일형 문제가 출제된다는 점이 특징. 본지는 매주 8면에 「One More Time 2007 서울시 시험」을 통해 지난 시험 분석과 100분간의 시험시간동안 효과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는 방법을 연재하고 있다. 지난해 채용을 실시하지 않은 선관위는 지난 2006년보다 30명 적은 70명 정도를 선발한다. 선관위 인사관리과 담당자는 “구체적인 선발인원은 권역별 집계가 완료된 후 7월 공고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나, 70명보다 적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6년에는 평균 878.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부산·울산·경남·제주 권역의 경우 1천997.7대 1이라는 경이로운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최고 95점에 달하는 합격선은 사소한 실수 하나로도 당락을 결정지을 정도이다. 선관위의 높은 문턱은 면접시험에서도 작용한다. 응시권역에 따라 최종합격자 수의 최고 두 배 이상의 응시자가 필기시험에 합격해 결코 방심할 수 없기 때문. 때문에 2년만의 채용인데다 선발인원이 줄어든 이번 선관위 시험은 많은 수험생들이 합격보다는 한차례의 기회가 늘었다는 점에 의미를 두는데 그치고 있다. 때문에 서울시 시험을 진정한 올해 공무원 시험의 ‘막차’로 여기는 수험생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이번 선관위 필기시험은 지방직 7급 시험 날짜와 겹쳐 7급 수험생의 유입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경쟁률과 합격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 수험전문가는 “경쟁률이나 합격선에 너무 연연하기 보다는 선관위 특유의 긴 지문에 대비한 속독훈련과 유형적응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선관위 시험은 국가직 유형의 4지택일형 문제를 80분간 풀도록 되어있으며, 지난시험과 달리 올해시험부터는 문제를 모두 공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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