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시험, 본 게임은 지금부터

경찰시험, 본 게임은 지금부터

남은 일정이 중요, 신체·체력·적성 등 변수로 작용

올해 하반기 경찰공무원시험의 필기시험 합격자가 발표된 결과 최종선발인원 대비 평균 1.7배수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향후 남은 신체·체력·적성검사와 면접시험의 결과에 따라 경찰 제복을 입게 될 주인공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체력검사의 경우 지난해부터 배점 기준이 상향 조정됐고, 좌·우악력이 신설됐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한 수험전문가는 “체력검사의 경우 단기간에 향상되지 않기 때문에 필기시험 합격생들은 너무 무리하게 연습하다 부상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최대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남은 기간 꾸준히 연습하고, 체력검사 당일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체력검사는 평가 종목(100m 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좌우악력)중 한 종목 이상 1점을 받은 경우 및 총점 15점 이하는 불합격으로 처리된다. 또 100m 달리기의 경우에는 소수점 첫째자리 이하는 버리며, 좌우악력의 경우에는 소수점 첫째자리에서 반올림한다. 좌우악력과 제자리멀리뛰기는 1인당 2회 실시하여 우수한 기록으로 평가하게 된다. 신체·체력·적성검사는 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각 지방청별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