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채용방식 ‘변동 없이 현상유지’

9급 채용방식 ‘변동 없이 현상유지’

행안부 “학교추천제 도입 사실아냐”

행정안전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공무원 채용제도 선진화 방안’이 수험가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우선 당초 9급 공무원 채용에 학교추천제를 도입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행정안전부 인재개발기획과는 1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행정고시와 7급 채용방식에만 변동이 있을 뿐 9급 채용선발 변화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7급 채용방식 변동은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지역인재추천제를 확대 할 방침이기 때문. 이 관계자는 “특채 규모 확대만큼 공채 채용인원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왔다. 이 같은 행정고시 및 7급 시험 채용 변화는 9급 채용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수험가는 내다보고 있다. 학원 관계자는 “5급·7급 공채 인원이 감소한다면 해당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9급 시험으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도 충분히 생길 수 있다”고 전하며 “장기적으로 볼 때 9급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