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세무사] 세무사시험 엉터리 출제에 수험생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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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각][세무사] 세무사시험 엉터리 출제에 수험생 혼란

제주도여행in 2006. 4. 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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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세무사시험 엉터리 출제에 수험생 혼란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0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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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락 등 혼선불가피..18일 재시험 등 대책발표

국가 자격시험인 세무사 자격시험이 5개 문항이 나 같은 문제가 출제되고 1개 문항은 빠진 채 치러져 채점과 당락 판정 등에 큰 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16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치러진 43회 세무사 자격 1차 시험에 서 A, B 두가지 유형 가운데 B형의 영어과목 18번 문항이 누락된 채 출제됐다.

또 40문제중 5문제가 번호만 다를 뿐 2번씩 겹쳐 출제됐다.

즉 16번 문항은 19번에, 23번은 27번에, 24번은 28번에, 25번은 29번에, 26번은 30번에 다시 출제된 것.

결국 B형 문제를 푼 수험생은 40개 문항을 풀어야 하는데도 34개 문항만 푼 셈이 됐다.

이에 따라 시험감독당국은 이날 시험장에서 10여분간 경위파악을 한 뒤 일단 18번 문항은 답을 표기하지 말도록 수험생들에게 당부했다.

다만 중복된 5개 문항은 중복 여부와 관계없이 문제를 풀고 답을 표시하도록 했다.

하지만 A형 수험생들과는 달리 B형 수험생들은 같은 시험을 보고도 6개나 적은 문제를 푼 것이 돼 채점시 형평성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시험 문제를 출제한 국세공무원교육원은 "세무사자격 1차 시험 1교시 영어시험 B형 문제에 인쇄상의 오류가 발생하여 5개 문항이 중복 출제되고 1개 문항이 누락되어 수험생의 혼란을 초래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해명했다.

교육원은 "모든 수험생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 면서 "B형 문제 수험생에 대하여 6개 문항의 재시험을 실시하는 방안 등 처리방안을 오는 18일 오후 3시 이후 정답 가안 공개시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B형 시험을 치른 김모(33)씨는 "출제누락된 18번 문항을 포함해 문제가 된 문항을 정답으로 처리해줄 경우 결국 A형으로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시험에는 서울에서만 6천200여명 등 전국적으로 1만여명이 응시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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