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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각][취업] 외국기업 직장인 59.7%, '토익 점수 없어'

제주도여행in 2006. 4. 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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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직장인 59.7%, '토익 점수 없어'

외국기업 직장인 가운데 절반 이상은 최근 토익점수를 취득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김기태)가 외국기업 직장인들의 모임인 KOFEN(www.kofen.org)과 함께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외국기업 직장인 5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7%가 최근 2년 사이 토익점수를 취득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경력별로는 '경력 1년 미만' 21.4%, '경력 1년 이상 3년 미만' 48.6%, '경력 3년 이상 5년 미만' 60.8%, '경력 5년 이상' 79.0% 등으로, 경력이 쌓여갈수록 토익점수 취득율이 더욱 낮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토익점수는 개인별 차이가 크게 났다. '950점 이상'이 24.7%로 가장 많았지만, '700점 미만'도 9.1%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850점 이상~900점 미만' 22.1%, '900점 이상~950점 미만' 16.9%, '800점 이상~850점 미만' 15.6%, '700점 이상~800점 미만' 11.7% 등이 있었다.

업무 중 영어 사용빈도에 대해서는 46.6%가 '자주 사용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가끔 사용한다' 32.5%, '주로 영어만 사용한다' 16.2% 등이 있었다.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7%에 그쳤다.

자신의 영어회화능력에 대해서는 55.0%가 '한정된 범위 내에서 업무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23.0%는 '어떤 상황에서도 적절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고 말했으며, 나머지 22.0%는 '원어민이나 준원어민 수준'이라고 평했다.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로 활용하는 방안으로는 'TV,신문과 같은 대중매체'가 31.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학원 등의 사설 강습소' 21.5%, '인터넷' 17.3%, '어학교재' 16.8%, '해외연수 및 해외여행' 4.7% 등의 순이었다.

하루 평균 영어 공부시간은 '30분'이라는 응답이 39.8%로 가장 많았으며, '전혀 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37.7%로 매우 높았다.

외국기업 입사 시 가장 효율적인 어학능력 평가요소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0.6%가 '영어면접'을 꼽았다. 기타 의견으로는 '공인어학점수' 6.3%, '해외체류경험' 5.8%, '자체 영어시험' 4.2% 등이 있었다.

외국기업 입사 시 가장 중요한 능력을 묻는 질문에서는 56.1%가 '업무 능력'을 들었다. '어학능력'은 6.8%에 그쳤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업무 상 영어 사용빈도가 높은 외국기업 직장인들은 공인어학성적보다는 실제 비즈니스 회화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며 "외국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구직자들도 이를 참고해 업무능력과 더불어 회화능력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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