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소방공무원] 소방공무원 모집도 ‘좁은문’

소방공무원 모집도 ‘좁은문’

(::227명 채용에 7577명 몰려… 여성도 1050명이나 지원::) 극심한 취업난 속에 소방관 모집에도 대거 인원이 몰려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금녀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소방관 직종에 여성 지원자 경쟁 률이 전체 경쟁률보다 2배 가량 높아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올해 소방공무원 응시원서 접수 결과, 채 용인원 227명에 원서접수 7577명으로 평균 33.4대 1의 높은 경쟁 률을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여성 지원자도 1050명이 몰려 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소방관 응시 자격은 남녀를 불문하고 1종 운전면허(보통 또는 대형) 자격증 보유자로 강화되는 등 어느 해보다 엄격해졌 다. 지난 9일 치러진 필기시험에 합격한 남녀 응시자들은 오는 2 5일 혹독한 체력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5월29일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다.

문화일보  정동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