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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신입생들, 취업 최대 장애요인 '어학실력'
대학 신입생들이 취업의 최대 장애요인으로 어학실력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18일 동의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 학생상담센터가 지난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신입생 43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취업의 최대 장애요인'이라는 질문에 35%의 학생이 '어학실력'을 꼽았으며 13.7%가 '능력부족', 12.6%가 '출신대학'. 9.8%가 '학점', 9%가 '경제적 침체', 4.6%가 '취업정보'라고 답해 취업을 위해서는 외국어 능력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응답했다.
또 '학과(부) 선택의 동기'라는 질문에 설문참여 학생 중 35.1%가 '적성.취미에 맞아서'라고 답했으며 34.7%는 '장래 직업 고려', 15%는 '자신의 성적 고려'라고 응답했다.
'학생운동이 다뤄야할 문제'에 대해서는 25.2%가 '장학 및 후생문제'라고 답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19.8%는 '학내시설 및 환경문제', 18.6%는 '대학생의 진로문제', 15.8%는 '교육문제', 7.5%는 '사회문제'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던 '대학생의 진로문제'를 제치고 '장학 및 후생문제'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것은 최근 대학가의 등록금 협상의 장기화에 따른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우리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계층'으로 39.6%가 '정치인'이라고 응답했으며 11.5%가 '경제인', 10.8%가 '지식인', 10.5%가 '언론인', 8.5%가 '연예인', 4.2%가 '의료.법조인', 3.3%가 '학생', 1.7%가 '종교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입생들은 초청하고 싶은 강사로는 노홍철씨(207명), 김제동씨(114명), 도올 김용옥(42명) 순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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