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경기도, 행자부에 사회복지직 증원요청

경기도가 사회복지공무원 1,013명의 증원을 행정자치부에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건의서에서 “도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노인 등 20여 만명의 취약계층을 담당하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974명에 불과하다.”라며 “제대로 된 복지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대규모 증원이 불가피하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경기도내 528개 읍면동사무소에는 각각 1~2명꼴의 사회복지 공무원이 배치됐으나, 1인당 관리인원은 200~300명에 달해 통상 3개월에 1회 꼴로 취약계층의 가정을 방문하는 상황이다.

경기도에서는 요청한 인원이 모두 받아들여질 경우 읍면동사무소별로 2~4명씩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배치될 수 있어, 현장에 적합한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