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공무원 수험생을 위한 ‘면접 Tip’

시험 뉴스|공고/【시험·채용뉴스】

[박문각] 공무원 수험생을 위한 ‘면접 Tip’

제주도여행in 2006. 6. 1. 12:27
반응형
■ “황당한 질문에 정형화된 답은 없다. 문제 해결 과정이 중요하다”
■ “합격에 대한 절박감을 가져라” 응시자의 얼굴에 마음이 나타난다.
최근 면접이 강화되면서 시험에 대비하는 수험생들도 그룹스터디, 면접특강 설명회 참가 등 기존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긴장되고 어려운 것이 면접시험.

지난 5.23~24일 양일간 치러진 서울시 소방직 공무원 면접시험장에서 만난 서울시 소방학교 서순탁 전형팀장의 ‘알맹이만 요약한 조언’을 귀담아 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이는 비단 소방직 수험생뿐만 아니라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면접응시자들에게도 좋은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황당한 질문에 정형화된 답은 없다. 문제 해결 과정이 중요하다”
우선, 어떤 황당한 질문을 받더라도 그것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의지 및 자세가 중요하다. 어차피 답이 없는 질문에 정답을 찾으려고 애쓰지 말라는 얘기다.

면접관들은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 그 질문에 대처하는 응시자의 자세를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면접상황과 맞지 않는 엉뚱한 질문에 당면하게 되었을 경우, 응시자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할 수 없을 때 “죄송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란 답변보다는 “열심히 준비를 했지만 미처 그 부분까지는 준비를 하지 못했다. 앞으로는 좀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는 자세를 키우겠다”는 식의 보다 진취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답변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명의 면접관이든, 5명의 면접관이든 면접관은 단순히 질문만 하고 답변만 듣는 게 아니라 각자 응시자의 다른 부분을 평가하게 된다.

■ “합격에 대한 절박감을 가져라” 응시자의 얼굴에 마음이 나타난다.
운이 좋아(?) 오랜 시간 기다리지 않고 빨리 면접을 보는 경우도 있지만 면접대기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랜 시간 기다리고 있으면 더욱 더 긴장감이 가중되는 사람, 또는 처음에 느꼈던 긴장감은 이미 건물 밖으로 나가버린 지 오래. 오히려 짜증이 나는 사람 등 수험생은 각양각색의 감정에 맞닥뜨리게 된다.

이런 마음이 고개를 들고 올라올 때, “이번에 꼭 합격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무장하시길.
사람의 마음은 그 사람의 얼굴에 드러나기 마련. 경험이 많은 면접관들은 응시자의 얼굴 또는 행동거지로 그 사람의 마음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온 몸으로 자신이 합격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적어도 마이너스 요인은 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이 꼭 합격해야 한다면 긴장감을 넘어, 비장한 각오로 면접에 임하게 되고 이는 어느새 당신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게 된다.

■ “면접은 면접실에서만 진행되지 않는다”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면접은 면접관 앞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면접이 진행되고 있는 건물의 구석구석이 당신의 면접실이 될 수 있다.

그만큼 마음가짐과 행동에 신중함을 기해 당신의 동료, 선배, 상사가 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최종합격 후 직장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민에게 봉사하는 서비스직업인만큼, 남을 배려하고 스스로 일관된 행동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 평소에 ‘나는 어떠한 공무원이 되겠다’는 신념, 청사진을 그려라.
평소 ‘자신이 어떠한 공무원이 돼야겠다. 는 식의 신념, 또는 청사진을 그려보는 것도 좋다. 자기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특히 사회복지직, 소방직, 경찰직 등 특수·전문 직렬의 경우 더욱 그렇다. 관심이 있는 만큼, 아는 만큼 눈과 입에 담을 수 있는 내용이 많아진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