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선발인원 늘었다”‥수험생 반색

서울시 “선발인원 늘었다”‥수험생 반색

총 1,789명 선발, 행정직 7급 103명·행정직 9급 1,030명

행정직 7·9급 7월 20일 필기시험, 원서접수 5월 27일부터 시험응시에 지역제한이 없어 ‘제2의 국가직’이라 불리는 서울시가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을 증원해 수험생들이 반색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총 1,789명을 선발하며 일반행정직 7·9급은 7월 20일에, 일반행정직 이외 직렬은 8월 17일에 각각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라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직급별 선발예정인원은 7급의 경우 △행정직 97명 △행정직(장애) 6명 △기계직 1명 △전기직 2명 △약무직 10명 △수의직 4명 △건축직 7명 △토목직 4명 등이며 9급은 △행정직 976명 △세무직 132명 △사회복지직 119명 △전산직 14명 △건축직 65명 △토목직 32명 △지적직 18명이며 이 외 8급 간호직 62명과 연구직 15명 등 총 1,789명으로 지난해 선발인원인 1,732명보다 57명이 늘어났다. 한편 올해부터 행정안전부가 서울시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지자체 임용시험의 문제를 출제함에 따라 동일한 날짜에 필기시험이 시행. 이에 따라 일부 수험생들은 응시기회를 1회 이상 잃게 되어 선발인원이 많은 서울시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었다. 수험생 이모씨는 “채용규모가 줄어들까봐 걱정했지만 선발인원이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에서 결정되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평균연령과 9급 합격자들의 연령이 상승하는 점을 감안, 올해부터 8·9급 공채시험의 응시상한연령을 32세로 상향 조정했다. 참고로 원서접수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 사이트를 통한 인터넷 접수로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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