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지방직, 국가직 보다 조금 어려워”

수험생 “지방직, 국가직 보다 조금 어려워”

지난 23일 올해 첫 지방직 시험이 15개 시·도의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 시험은 지난해와 달리 행정안전부가 직접 문제를 출제하고 같은 날 시험을 치르는 수탁제로 실시,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지난 4월 실시된 국가직 시험보다 조금 더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국어의 난도가 높아 수험생들의 진땀을 뺐다는 후문이다. 국어는 낯선 지문이 다수 출제되면서 독해와 문제 접근에 상당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영향으로 나머지 과목의 문제풀이 시간이 부족해 제대로 문제를 보지 못했다는 수험생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