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 피할 수 없다면 자신감으로 극복” |
수험가, 시험 발표 후 슬럼프 호소하는 수험생들 급증해 |
내년 일정에 맞춰 구체적인 학습량 설정한 계획표 짜야 |
30도 가까이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슬럼프를 호소하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 이모씨는 “국가직과 지방직 및 서울시 필기시험이 끝나 공부가 잘 되지 않는다. 특히 날씨가 연일 더워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는 이모씨 뿐만 아니라 9급 일반행정직 수험생 대부분은 4월 11일 국가직을 치르고 한 달 쯤 뒤인 5월 23일 지방직 시험에 응시한 뒤 7월 19일 서울시 시험을 보기 때문에 시험일정이 마무리되는 요즘 심한 피로감과 허탈감이 밀려올 수 있다.
그러나 수험전문가들은 슬럼프에 빠져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그 시간만큼 공부 감을 다시 잡기 위해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내년 시험에도 실패할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어 다시 한 번 마음가짐을 바로잡아야 하는 등 슬럼프를 지혜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년 국가직 9급이 올해와 비슷하게 치러지게 되면 약 7~8개월이 남은 상황으로 기본개념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수험전문가 A씨는 “최소 시험 한 달 전은 기본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시험을 얼마 앞두고 슬럼프에 또 다시 빠지는 우를 범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지금이야말로 부족한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위 수험전문가는 “시험일정은 매년 비슷하게 진행되므로 지금부터 내년 시험 일정을 염두에 두고 계획표를 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계획표를 세울 때는 주 단위, 일 단위 등 구체적인 학습량을 설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합격자 최모씨는 “너무 무리하게 학습량을 설정하다 보면 중도에 포기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적정 학습량을 설정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본인의 실패 요인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수험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본인의 기본기가 부족한지, 문제풀이가 덜 됐는지, 시험시간이 부족한지 등 시험에 불합격한 요인을 분석해 해결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덧붙여 슬럼프에 빠지지 않는 최선의 방법은 합격에 대한 자신감으로 수험생들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험전문가 B씨는 “올해 국가직 및 지방직 시험에 불합격해 슬럼프에 빠지게 되면 집중력도 저하되고 공부에 흥미를 잃는 등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내년 시험일정에 맞춰 학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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