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공무원 시험, ‘ 맥 ’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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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공무원 시험, ‘ 맥 ’ 잡기

제주도여행in 2009. 9. 1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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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공무원 시험, ‘ 맥 ’ 잡기


 

Ⅴ. 한국사
POINT 1.   전략과목은 옛말
더 이상 한국사를 전략과목으로 삼고 만점을 노리던 시절은 갔다. 부쩍 높아진 난도로 이제는 수험생을 긴장시키는 과목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
지난 4월 치러진 국가직 9급 시험에서 그 시작을 알렸다.
7급 유형의 문제가 눈에 띄기 시작했고, 조선 후기의 역사서를 제시하고 저자의 정치적 입장이나 6·25 전쟁 이전 북한 정권 수립과정을 묻는 등 국가직 시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됐다. 또한 한국사와 관련된 동시대의 주변 정세를 묻는 문제도 눈에 띄었다. 특정 시대에 편향되지 않고 전 단원에 걸쳐 고루 출제됐으며, 자료와 사료에 관련된 문제가 주를 이뤘다. 또한 현대사의 비중이 높아진 점도 특징이다.
5월에 치러진 지방직 9급 시험은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수월한 난도를 보였다. 정치사가 줄어든 대신 경제, 사회, 문화사 단원에서 많은 문제가 출제됐다. 또한 국가직에 이어 지방직 시험에서도 현대사의 비중이 높아졌다.
서울시 9급 시험은 ‘서울시 다운’ 지엽적인 문제가 많았다. 더불어 난도 높은 문제도 2∼3문제 눈에 띈다.
올해 공무원 시험에서 가장 경악할만한 한국사 난도를 보인 국가직 7급 시험.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난도의 문제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고난도 문제가 대부분을 차지해 과락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 또한 고대-중세-근세 등 시대를 넘나드는 문제의 출제 비중이 다소 많아졌다.
특히 올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특징은 단답형 문제가 대폭 줄었고, 사료문제가 대폭 늘었다는 점이다.

【 국가직 9급 녹책형 19번 】
6·25 전쟁 이전 북한에서 일어난 다음의 사건들을 연대순으로 바르게 나열한 것은?

· 북조선 5도 행정국 설치     ·토지개혁 단행
· 북조선 노동당 창당            ·조선공산당 북조선 분국 조직
① ㄱ→ㄴ→ㄷ→ㄹ       ② ㄱ→ㄴ→ㄹ→ㄷ
③ ㄴ→ㄱ→ㄹ→ㄷ       ④ ㄹ→ㄱ→ㄴ→ㄷ 
【 정답: ② 】

POINT 2.   통시대적 역사 흐름 놓치지 말아야
올해 출제경향을 비춰볼 때, 앞으로의 한국사는 폭넓게 공부해야 한다. 특정 역사적인 사실만을 암기하는 수준의 학습 방법을 버리고, 통시대적인 사실을 통해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정리하는 학습방법이 필요하다.
한 한국사 강사는 “하나의 역사적 사실을 자세히 공부하는 것보다 여러 사실을 연결해 당대의 흐름을 파악하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소화해야 할 분량이 많아진 만큼 전범위에 걸쳐 꼼꼼히, 역사적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 공부해야 한다. 특히 근현대사 파트의 출제비중이 높아진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
다른 한국사 강사는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암기하려 하지 말고 사료를 보면서 당시의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Ⅵ. 경제학
POINT 1.   2009년 시험 난이도 상승
지난 7월25일 실시된 국가직 7급 경제학 시험의 난도는 예년 시험보다 다소 어려웠다는 평을 받았으며 시험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계산 문제의 증가
- 기존 3∼4문제 정도 출제되던 계산문제가 대폭 증가해 10문제 출제됐다. 이같은 계산문제의 증가는 수험생들의 체감난도를 더욱 높인 원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둘째, 문제 수준이 높아졌다.
- 박스형 문제의 출제로 한 문제에서 네 개의 출제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즉 보기로 나온 ㄱ, ㄴ, ㄷ, ㄹ 지문 하나가 각각 문제 한 개씩을 나타낸 것. 경제학 강사는 “이같은 문제는 문제푸는 시간을 더욱 부족하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셋째, 지문 길어져
- 최근 3년간 국가직 시험의 출제경향은 경제이론을 전반적으로 정리해야 문제 안에서 정답을 찾을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지문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POINT 2.   문제별 특징 <2009 국가직 7급 경제학 봉책형>
문제 1번) 불확실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론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의 대표적인 사례.
문제 6번) 함수식으로 주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수학적 관계를 유추하는 문제다. 수능형 문제와 PSAT 문제 유형이라고도 볼 수 있다.  
문제 10번) IS-LM 계산문제로 모형을 주고 방정식을 통해 연립으로 풀어야 한다. 예전 시험은 이론문제로 출제됐으나 넓은 의미에서의 계산문제로 나왔다. 추후 시험에서 다시 IS-LM문제가 출제된다면 이번 시험과 같은 유형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문제 20번) 1번 문제와 함께 지문의 길이가 길다. 문제를 한번 읽고 핵심을 유추할 수 있어야 하며 수학적 의미이므로 계산적, 수학적 이론을 모두 알아야 풀 수 있다.  

POINT 3.   시험 대비법
1. 이론은 우선 경제원론을 완벽히 이해하는 수준의 공부가 필요하며 이와 함께 원론 안의 각론 내용도 일부 봐야 한다. 즉, 원론을 바탕으로 각론을 보충하는 것.
2. 이번 시험에서 볼 수 있듯이 계산문제와 이론문제가 별개가 아니므로 계산문제를 연습할 때도 반드시 이론을 함께 공부하는 것이 좋다.
3. 문제풀이를 할 때는 ‘이론을 얼만큼 이해했느냐’가 중요하다. 이론 정리를 충분히 끝내지 못했다면 문제풀이를 해도 좋은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 그러므로 이론을 충분히 공부한 후 문제풀이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순서로 공부해야 한다.

【 2009 국가직 7급 경제학 봉책형 4번 문제 】
4. 우상향하는 공급곡선과 우하향하는 수요곡선을 갖는 재에 대하여 정부가 소비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였다. 다음 중 소비세 부과의 효과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의 가격탄력성이 비탄력적일 때는, 탄력적인 경우보다 소비세 부과로 인한 후생순손실(deadweight loss)은 적어진다.
② 소비세를 부과하기 이전에 비하여 소비자는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지만, 공급자가 받는 가격에는 변화가 없다.
③ 소비자잉여와 생산자잉여의 감소가 발생하지만, 이는 정부의 세수증가로 충분히 메워진다.
④ 공급곡선의 가격탄력성이 수요곡선의 가격탄력성보다 클 때, 공급자의 조세부담이 수요자보다 크다.
【 정답: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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