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찰 채용, 41,131명 지원

하반기 경찰 채용, 41,131명 지원
지난해 같은 기간 실시한 시험보다 5,226명 늘어
공채 남 28.7대 1, 여 45.3대 1, 전의경특채 25.3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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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날짜 : 2010. 08.17. 16:56

[한국고시 1009호]

경찰공무원 시험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경찰청이 미래의 치안 일꾼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14일간 순경 2차 채용시험의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전채 1,340명 선발에 총 41,131명이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순경 2차 접수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실시한 시험보다 5,226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분야별 평균 경쟁률을 살펴보면 일반공채 남자가 28.7대 1, 일반공채 여자 47.6대 1, 정보통신 남자 51.5대 1, 정보통신 여자 45.3대 1, 전·의경특채 25.3대 1, 101경비단 23.2대 1을 각각 기록했다. 각 지역별로 선발하는 일반공채 남자의 경우 대구지방경찰청과 전북지방경찰청이 60대 1로 가장 높았다.

일반공채 여자의 경우 대구지방경찰청이 130대 1로 가장 높았고, 대전지방경찰청이 105대 1, 광주지방경찰청 92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정보통신 남은 경북지방경찰청이 68대 1(2명 모집에 135명)로 가장 높았고, 정보통신 여는 경기지방경찰청이 4명 모집에 206명이 지원하여 5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6개 지방청에서 선발하는 전·의경특채 시험에는 5명을 선발하는 부산지방경찰청에 299명이 몰려 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경기지방경찰청은 175명 모집에 4,366명이 지원하여 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20명을 선발하는 101경비단 시험에는 2,783명이 지원하여 23.2대 1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올해 하반기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일정은 오는 9월 11일 토요일 필기시험이 실시되고, 9월 27일부터 10월 8일까지 체력·적성검사, 11월 15일부터 30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12월 3일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