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면접 첫날, 예상외로 결시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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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면접 첫날, 예상외로 결시자 많았다?

제주도여행in 2010. 9. 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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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면접 첫날, 예상외로 결시자 많았다?
30일, 서울시가 제시했던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오는 9월 3일까지 진행, 최종합격자 9월 17일 발표

 

 

올해 서울시 면접시험이 30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면접 결시자들이 예상외로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면접시험은 서울시가 제시했던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면접 첫날인 30일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만난 한 응시생은 “긴장을 많이 했는데 준비했던 내용들이 주어져 수월했다”며 “무상급식, 앞으로의 인생 계획 등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고 면접 후기를 전했다.

또 다른 응시생은 “면접 불참자들이 의외로 많아 준비했던 내용을 편안하게 말할 수 있고, 면접관들도 끝까지 들어주는 편이었다”고 면접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면접시험장에서 자식의 합격을 기원하던 한 응시생 어머니 역시 “딸이 사회복지직인데 면접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인원이 필기합격인원보다 훨씬 적었다”며 “서울시 면접시험 불참자들이 원래 많은 편입니까?”라고 기자에게 묻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 수험전문가는 “올해의 경우 지방직과 서울시 필기시험이 한 달여도 채 차이가 나지 않아 양 시험을 동시에 합격한 수험생들이 이미 최종합격자가 발표가 된 지방직을 선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더욱이 오는 31일부터 실시되는 국가직 9급 면접과 4일이나 겹치기 때문에 서울시 면접시험 불참자가 예년에 비해 조금 더 많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시 면접시험은 대학 교수와 서울시 관계자 등 3인으로 구성된 면접관 앞에서 응시생 별로 2분 정도 발표한 후, 면접관의 보충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이 제시한 질문 주제는 ▲고객만족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 공무원에게 필요한 자세 ▲창의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으로서의 자세 ▲서울시의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 ▲청년실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이다.

면접시험은 오는 9월 3일까지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9월 17일 서울특별시, 서울시인재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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