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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푄 현상'의 위력 2006-05-02 |
날씨만큼 사람의 감정을 좌우하는 요소도 드물죠? 화창한 날씨라면 마음도 환해지지만 구름이 잔뜩 끼면서 심술궂은 바람이라도 불면 괜히 기분이 축 가라앉기 마련입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오늘 동해안이나 영남지방에 계신분들과 그밖의 지방에서 생활하신 분들의 기분은 아마도 180도 달랐을 것입니다. 그 만큼 양쪽지방의 날씨가 판이하게 달랐기 때문이죠. " 낮은 구름에 찬 바람, 저온현상 " 서울시민들은 믿기 어렵겠지만 오늘 동해안 주민들은 마음이 울쩍했습니다. 푸른 하늘 대신 낮은 구름이 오락 가락 하면서 옷 속으로 제법 찬 기운이 스며 들었기 때문인데요. 낮 최고기온이 15도를 밑돌았습니다. 동해안에서 찬 성질의 바람이 계속 불어오면서 생긴 현상인데요. 이 찬기운이 워낙 강해 영남지방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이 때문에 이틀째 30도 안팎까지 올라갔던 영남내륙의 기온이 오늘은 20도 안팎에 머물렀는데요. 대구의 최고기온은 19.7도를 기록했습니다. " 푄현상의 위력, 내일 조금 약해져" 하지만 서부지방의 기온은 오늘도 25도 안팍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같은 봄날씨가 이어졌는데요. 동·서의 날씨차이의 원인이 바로 푄현상입니다. 찬 바닷바람이 산맥을 넘으면서 건조해지고 따뜻해지는 현상인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푄현상의 위력이 많이 약해지겠지만 동해안의 기온은 여전히 낮을 가능성이 큽니다. " 화창한 수요일, 큰 일교차 " 수요일인 내일(3일)도 오늘 못지 않은 화창한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늘은 푸르고 시야는 탁 트여 가슴 후련한 따뜻한 날씨 말입니다. 낮기온도 오늘 못지 않아 한 낮에는 조금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도 말씀 드렸듯이 낮기온이 오르면 일교차가 커집니다. 감기에 걸리기 매우 쉬운 날씨인데요.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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