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군무원] 군무원시험, 올해도 합격선 높아지나

국방부를 비롯한 육ㆍ해ㆍ공군 군무원시험이 지난달 29일 동시에 치러졌다.
이번시험이 치러진 후 수험관련 인터넷 카페에는 시험에 관한 후기 글들이 연달아 올라오고 있으며 시험문제 또한 높은 복원률을 보이고 있어, 올해 군무원시험의 인기를 더욱 실감케 하고 있다.

수험카페에는 이번시험이 각 과목별로 한 두 문제 정도가 헷갈렸을 뿐 비교적 무난했다는 수험생들의 평가가 상당수를 차지, 올해의 합격선은 지난시험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 K 군무원전문학원의 한 수험전문가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얘기를 들어본 결과 국어와 한국사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다소 쉬웠으며, 영어와 행정학은 비슷, 행정법은 조금 까다롭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행정직 수험생들의 경우 비교적 이번시험의 난이도가 쉬웠다고 밝힌 반면, 기술직 수험생들은 해당직렬의 선택과목에 있어 다소 어려웠다고 전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참고로 지난해 군무원 행정9급 공채시험의 합격선은 국방부 94.5점, 육군 92.4점, 공군 95.5점 등을 기록한 바 있다.

향후 시험일정은 필기합격자발표 (국방부 12일, 육군 12일, 해군 16일, 공군 16일), 면접 (국방부 6월13~16일, 육군 6월14~15일, 해군 6월5일, 공군 6월7~9일), 최종합격자발표 (국방부 6월20일, 육군 6월21일, 해군 6월16일, 공군 6월19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