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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직장인, 4전5기로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
아이디 : bhkim277
11월29일 06:45am
휴대폰으로 ‘축하합니다. 16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이라는 메시지를 받았을 때, 너무나 감격스럽고 이것이 진정한
기쁨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퇴근 후, 독서실에서 책과 씨름한 어려웠던 순간들이 뇌리를 스치며 결국 합격했다는 기쁨과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또한 가족들로부터 축하를 받는 순간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저는 올해 4전5기로 공인중개사에 합격한 50세 직장인입니다.
평소 퇴직 후를 걱정하면서 공인중개사 시험에 늘 관심을 가지면서도 생각만 했을 뿐, 공부할 자신과 용기가 없었고 또한 바쁜
직장생활 때문에 시간을 낼 수도 없고 하여 시간만 보내고 있는 중 우연히 컴퓨터 동영상 강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랜드스파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용기와 의욕을 가지고 민법과 개론 책을 주문한 때가 2001년 12월로 기억됩니다만, 책을 받는 순간 여러 가지고
놀랐습니다.
먼저 책의 부피에 놀랐고 또, 책의 분량이 너무 방대하여 놀랐습니다. 과연 할 수 있을까하는 심정으로 동영상강의를 신청하여 강의를
시작하였습니다만 민법과 개론의 생소한 용어들이 도무지 이해도 안 되고 암기는 더욱 더 어려웠습니다. 몇 번인가 포기를 할까 생각도 하고 또
시작하고를 여러 번 반복하였습니다. 그러나 13회, 14회, 15회까지 낙방 후 2005년 5월 20일 시험을 본 후는 지금까지 방식으로는
도저히 합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냈고, 일주일에 걸쳐 필승 5개월 계획을 세운 후, 실천에 들어갔습니다.
낮에는 직장, 퇴근 후는 집 부근의 독서실로 출근하여 독서실이 끝나는 새벽2시까지 계획을 실천하였습니다. 그 결과, 10월 30일
시험을 치른 후 이제는 합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다시 공인중개사 시험을 본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하면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방법이 처음으로 시험에
도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1차와 2차를 동시에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어렵겠지만, 1차 합격 후 2차에 실패하여 2년 만에 끝낼
공부, 4년간 하신 분을 본적이 있습니다.
2. 시간이 주어지면 학원에서 수강하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동영상 강의를 잘 활용하고 테이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테이프는 독서실에서 활용가능하고, 속도조절을 하면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면서 암기보다는 철저히 이해중심으로 학습하고 테이프를 이용하여 기본서를 최소 5회 이상 듣고 속독으로
이해 가능하도록 학습하십시오.
4. 이해를 충분히 한 후, 문제집을 구입하여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고 테이프를 2회 이상 청취한 다음 속독으로 문제를 푸는 능력을
기르고
5. 시험 최소 3개월 전에는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틀린 문제는 직접 메모하여 완전히 이해하고 해설을 보면서 3회 이상 속독할 것을
권합니다.
6. 시험 1개월 전부터는 랜드스파의 단기특강을 수강하면서 총정리를 하고 반드시 숙지할 필수사항들을 정리하여 시험 전
날 1시간에 1과목씩 정리가능토록 정리하면 시험 당일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7. 시험공부 중 특히 기본교재에 충실하고 요약집이나 프린트물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시간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상기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려면 무엇보다도 공부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시간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퇴근 후 독서실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고, 저녁에 일찍 자고 새벽 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시험 전략은 모든 과목을 60점 이상 되면 최선이겠지만, 자신 있는 과목은 고득점 전략으로 하고 어려운 과목은 40점 이상
전략으로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공인 중개사 시험은 일정 인원을 떨어뜨리기 위한 국가고시이기 때문에 단순 암기식 방법보다는 충분한 이해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가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하며 시험 지문이 긴 만큼 속독으로 문제를 푸는 연습도 함께 병행하여 학습한다면 분명히 공인중개사 시험에 모든 분들이
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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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공부와 반복학습은 합격의 지름길이다
ID: rx93hg
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한 지도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귀가 시리는 쌀쌀한 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었습니다. 시험에 합격하신
분들은 합격의 기쁨을 누리심과 함께 실무를 위한 경험을 쌓으셔야 하고, 아깝게 낙방하신 분들은 다음 시험을 위하여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배수의
진을 친다는 각오로 공부를 시작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제부터 저는 공인중개사 공부를 위하여 동영상강의로 학습한 저의 방식을 기술하려 합니다.
다만, 각자마다 처한 상황은 다를 수밖에 없고,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방식이 있듯이 저의 글을 보시고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간추려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현재 대학 재학생입니다. 시험에 제일 많이 응시하시는 3-40대 분들보다는 젊지만 학교에서 학생회 임원으로 일하고 있고, 군
입대 전에 학사경고를 받았기 때문에 나름대로 강도 있게 수업을 듣느라 학원을 다닐 엄두는 차마 내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알아본 결과
동영상 강의라는 것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교재는 박문각 교재가 유명하다 길래 기본서 6권을 구입하고, 3월에 박문각 교재로 강의하는
랜드스파의 강의를 신청한 것이 저의 중개사 공부의 첫걸음이었습니다.
공부하겠다는 마음을 굳게 다지는 초반에는 누구나 열심히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페이스가 떨어지기 마련이고
의지가 약한 사람은 중도 포기하는 경우도 많이 있죠. 저도 예외는 아니어서, 공부는 어렵고 의욕은 떨어져서 4월 중순부터 동영상강의를 봐야지
생각은 하면서도 강의를 빼먹기가 일쑤였고, 학교에서 치르는 정기시험 때문에 5, 6월에는 동영상강의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6월에
기말시험을 치르고 방학을 하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하루에 분량을 확실히 정해서 공부를 해 나갔습니다. 하루에 2과목씩 3강의 정도의 분량을
잡은 것이죠. 그래서 1주일 단위로 계속 반복이 되도록 공부를 해 나갔습니다. 예를 들면 월요일은 학개론/공법, 화요일은 민법/공시법령,
수요일은 중개업법/세법, 목· 금· 토요일은 반복, 일요일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던 내용을 동영상을 보며 반복 학습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강의를
보기 전에 빠른 속도로 강의분량에 해당하는 기본서 내용을 읽은 것도 내용이해와 암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방식으로 계속
하다가 보니 2개월 반 여 시간동안 1, 2차 기본서를 두 번 정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방학을 마무리하고 가을학기가 개강하니 다시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문제집의 문제풀이 동영상강의도 수강했으면
좋았겠지만 저는 시간상 그러지는 못하고 다만 기본서의 복습에 주력했습니다. 공부하다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을 반복하고 또 반복하여 들으니
이해가 되었고, 점점 자신감이 쌓여 갔습니다. 이것이 동영상 강의의 최고의 장점이었습니다. 그리하여 9월 셋째 주에 풀스피드 모의고사 문제집을
구입하여 1주일에 2회 분량의 모의고사 문제집을 풀고, 오답을 정리하면서 왜 틀렸는지 기본서를 다시 들춰보며 체크를 했습니다. 또한 일요일에는
시간을 내어 직접 학원에 가서 교수님들의 일일특강을 들었습니다. 드디어 시험날은 다가왔고 채점결과는 합격, 잠도 2시간 줄이며 힘들게 공부했던
지난날의 고통이 봄눈 녹듯 사라지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공인중개사 공부는 시험을 위한 공부입니다. 대학에서의 학문을 위한 공부와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따라서 공부 방법도 달라야
합니다. 철저하게 기본서의 모든 부분을 마스터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에 자주 나왔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눈으로 훑고
넘어가는 그러한 학습량 배분의 기술도 필요합니다. 또한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 기본서를 1번 이상 통독하신 이후에는 학원에서 치르는 모의고사 등을
통해 시험시간을 관리하는 능력도 기르셔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두서없이 글을 썼는데, 제가 언급한 방법을 간단하게 요약해
보겠습니다.
1, 1주일을 기본단위로 잡고, 하루에 2과목 - 3강의 분량의 학습.
2, 동영상강의 학습 전, 기본서를 빠른 속도로 훑어보는 것.
3,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반복하고 또 반복 학습하여 이해할 것.
4, 기본서의 기출빈도가 높은 부분을 집중 공략할 것
5, 기본서 학습 후에는 많은 문제를 풀어볼 것.
6,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시간관리 능력을 배양할 것.
체계적인 공부와 성실한 노력은 결코 수험생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습니다. 내년 17회 시험을 준비하시는 여러분들에게
합격의 기쁨이 함께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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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서에 충실한 학습이 합격의 지름길
아이디: ohtaehan
저는 이번에 1차(학개론 75, 민법 60), 2차 (중개업법 65, 공시세법 67.5, 공법
50점)
동차로 시험을 봐서 합격을 했습니다.
합격을 그렇게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시험운도 많이 따랐고, 그동안의 효율적 공부도 주효했던 것으로 나름대로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랜드스파에서 동영상 강의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강남박문각 패키지(이론강의 + 문제풀이
강의 + 모의고사 강의)로 해서 40% 할인 받아서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교수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학개론 : 이영방, 민법 : 이종근, 공법 : 정원표, 중개업법 : 장석태, 공시법 :
김진규, 세법 : 정낙일
각 학원별로 각 과목의 교수님들이 여러분 계시기 때문에 꼭 강의를 신청하기 전에 '미리보기' 하신 다음에 강의를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동영상 강의를 7번 정도 반복하며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이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들었습니다. 두 번째 들을 때도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몰랐지만, 약간은 익숙한 느낌으로 들었습니다. 이렇게 계속 듣다보니 나중에는 이 교수님이 무슨 말을 다음에 하실지 저절로 알게
되었고, 나중에는 동영상 빠르게 듣기 기능을 이용해서 2배속으로 들으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학과 내용을 꼭 이해하려고 하면서 들었습니다. 어려운 법률용어, 각종 법칙, 암기사항 조차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단순히 암기하면서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머리에 오래 남았습니다. 어떤 법칙이 있으면 '왜? 이건 이런 법칙으로 설명될 수밖에
없는가'를 질문했을 때 '이럴 수밖에 없으니까'라는 자기 합리화 과정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을 설정해서 직접자기가 당사자의 입장이라고 생각하며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내가 건교부장관, 시도지사, 시군구청장,
저당권자, 전세권자 이다. 라고 가정하고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더욱더 머리에 잘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동영상 강의라는 특수성 때문에 조금만 나태하고 의지가 꺾인다면 바로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음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수험기간 6개월(5월~10월)동안 1,2개월은 슬럼프에 빠져서 헤어날 수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시험의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기본서를 충실히 하시길 바랍니다. 각종 문제집은 시험때 가서 풀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문제집의 문제가 바로 기본서
내용에서 나오기 때문이니까요.
동영상강의의 장점(무한반복, 2배속시청, 시간불문 등)을 최대한으로 살려서 공부하신다면 합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끝으로 이번 시험에 도움을 주신 랜드스파 및 강남박문각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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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입학한 딸과 함께 시작한 공부
id: eqsook
딸아이고등학교에 입학하던 날~~
학교공부를 열심히 하게 해야 하는데 생각 끝에 신문 사이에 같이 들어온 광고를 보고 결정했다.
맞아 !~딸과 같이 공부하려면 ,힘들게 학교에서 왔을 때 집에서도 누군가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
공부에 힘을 주자. 이렇게 시작 했지만 법률 용어도 모르면서 힘들었다. 어렵다고는 하지만 누구나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겠지!~노력하면
언젠가는 합격하리라 생각했다.
14회 첫 시험 40문제 시험에 40분이 우리에겐 당황스러웠다. 긴장감에 정담은 피해가고 새로운 문제에 부닥쳤다.
그 뒤에 이여15회엔 어떻게든 합격이란 생각으로 열심히 하였다..
선생님의 강의에 특강에 정말 열심히 누가 봐도 학원에서 가장 열심히 이해력도 빠르고 이번엔 합격이겠지 하고 시험장에
들어가 민법 20문제를 풀고 나니 시간은 30분이 지나갔다
온몸에 열이 나며 당황함은 말할 수 없었다.
떨어졌단 예감!~시험이 끝난 후에 주위를 둘러본 순간 체계적으로 어려움을 실감했다.
전체0.4%라는 저조한 합격률은 시청 앞의 투쟁으로 이어지고 시험에 놀란 우리들은 15회추가시험으로 이어 졌지만 어느 쪽으로
초점을 맞출 수 없어 열심히 공부한 결과 1차만 넉넉히 통과하고 2차는 조금 부족하였다..
2차공부하는 우리들은 인터넷을 통해 공부하자.
결의하고 랜드스파에 가입하고 열심히 강의를 들었다. 듣고 복습하고 연속하니 점수가 깜짝 놀랄
정도로 올랐다. 왜 진작에 랜드스파를 몰랐을까? 우리는 이야기하며 1.4배로 더 열심히 강의를 들어주고 복습한 결과 16회 시험에
정답이 눈에 들어오니 차분한 마음으로 넉넉하게 시험을 볼 수 있었다.
랜드스파 여러분 고맙습니다.
김진규 교수님의 이해력 넘치는 특강과 마지막 고광표 교수님의 90선강의 꼼꼼히 읽고 공부한 덕을 많이
봤습니다.
그 누가 어떻게 공부했냐고 물어보면 역시 "랜드스파 강의 열심히 듣고 합격했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랜드스파 교수님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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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한 합격의 기쁨
ID: dns36
2004년 뜨거운 여름 휴가를 보내고 8월의 막바지에 처음으로 공인 중개사 시험에 대한 관심으로 책을 접하였다. 아무런 기초
지식하나 없이 시험 과목에 대한 정보와 시험일 만을 알고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 처음으로 시작한 게 1차 시험 대비 민법, 부동산학
개론이었다.
5년 만에 잡아 본 책은 정말로 검은 것은 글씨요, 하얀것은 종이였다. 그나마 인터넷(eduspa)을 통해 정보를 접하는 것
외에는 책과의 씨름이었다. 두 권의 책을 1번 전체적으로 읽어보고, 두번째는 문제도 함께 풀고 , 세번째는 외울 것도 외우고 , 네 번 째는
문제지를 중심으로 하였다.그리고 다시 책을 전체적으로 다시 보았는데 모의고사 점수는 겨우 60점을 넘을 뿐이었다.
마침내 시험일. 다른 이들에 게는 지옥과도 같은 15회 시험이었다지만 나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된 시험이다. 전혀 강의 없이 본
1차 시험 결과는 개론 55점, 민법 37점이었다. 새로운 마음으로 16차를 준비하려는데 추가시험 발표가 났고, 5월 추가 시험 대비 이번에는
동영상 강의를 듣기로 결정, 1차만을 목표로 3개월간 강의를 들었는데 개론은 기본강의를 민법은 심화이론을
들었다.
그런데 책을 많이 본 나에게 기본강의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던 듯 싶다. 하지만 민법은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개론 강의 전체를
1번 듣고 책을 1번 보고 다시 민법 강의 전체를 1번 듣고 책을 1번 본 다음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지와 모의고사 문제를 보고 잘 이해되지
않은 부분만 다시 강의를 들었다. 시험을 20여일 앞두고는 집중적으로 강의를 3번씩은 들은 것 같다.
5월 추가시험 결과 평균 73점 이었다. 참고로 나에게는 초등 1, 초등 3 남매를 두고 있다. 1학년 아이는 딸아이인데 엄마가
없으면 집에서 울고 있는 아이이기 때문에 학원 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하루 공부 시간은 8시간 정도된 듯 싶다. 사실 2차 시험 준비는
6월부터 시작했다. 왜냐하면 15회 시험이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2차 과목에 신경을 쓸 수가 없었다. 시간이 부족했다. 6,7,8월 3개월간
1과목당 동영상 강의 1번과 책을 두번씩 보는게 목표였다.
그런데 목표와는 달리 그것도 어려웠고 쉬운 과목은 등한시하고 제일 어렵다는 공법에 시간 배정을 많이 했다. 공법은 3개월간 책을
3번,강의2번을 공시법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아마도 공시법도 공법만큼은 한 것 같다.그리고 세법과 중개업법을 강의 1번 책을 두번. 남은
2개월은 동영상 모의고사를 신청해서 들었고, 일일 특강도 수강했다. 문제지로 보는 모의고사, 동영상 6회,일일 특강 이것만 보기도 빠듯한
시간이었다. 또, 모르는 부분은 책을 보며 다시 확인하고 , 문제를 다시보고, 아줌마인 나에게는 반복학습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
드디어 10월 30일 11시 시험장에 들어가 문제지를 받았는데, 과연 내가 본 내용과 문제들이 생각이 날까 싶어 떨렸다. 역시나
알쏭달쏭 아는 문제만을 풀어 나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120문제중 80문제쯤 풀었을 때 벌써 다른 사람들은 퇴실 하기 시작했다. 그때 부터
문제가 눈에 들어 오지 않았다. 다행히도 5문항중 2문항이 헷갈리기 때문에 제일 답인듯 싶은 문항 앞에 표시해 두고 넘어갔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할 때 표시를 보고 메 꾸어 나갔다. 시험을 다 치르고 나서도 자신이 없었다. 가답안을 보고 채점을 하고서야 한 시름 놓을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합격자 발표가 났다.
아침 7시도 안되어 딸 아이의 목소리 "엄마! 공인 중개사 합격했데.(핸드폰 메세지를 보고)" 얼마나 듣고 싶었던 소리인지. 1년
6개월을 책 6권과 보낸 시간. 비록 힘들고 모든 가족들에게 힘든 시간을 안겨다 준 시간이지만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기에 보람되었다. 그리고
동영상 강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내 생에 가장 고달픈 시간이었지만 , 속담에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는 말이 있듯이 2005년 한 해 나에게 가장 값진 해로 남게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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