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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경찰 수험가!!
지난 달 제1차 공채의 필기시험이 마무리된 경찰 수험가는 10월 1일로 예정된 2차 시험일
까지 다소 여유로운 모습이다.
실제로 한 수험생은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서, 시험이 끝난 후 한달 간은
보고 싶었던 친구들도 만나고 여행도 다녀왔다”고 전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1점이라
도 자격증 가산점이 필요할 것 같아서 틈틈이 공부해 자격증 필기시험에 합격했고, 이제
실기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험이 끝난 직후 바로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의외로 많았다. 이에
수험전문가들 역시 긍정적인 반응이다. 한 수험전문가는 “공부라는 것이 마음이 절박해
야 더 잘 되는 법”이지만, “이를 역으로 이용한다면, 여유 있는 지금은 영어의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최상의 시기”라고 조언한다. 또한 “부족한 1～2과목 위주로 차분하게 공부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초보 수험생의 경우 지금 이 시기는 이론 수업을 들으면서, 복습을 철저히 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이렇게 하다보면 공부에 요령이 생기고, 어느 정도 실력이 쌓여 자신
에게 적합한 학습 방법을 자연스레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기별 학습계획에 따라 초반에는 이해를 많이 요하는 과목 위주로 공부하고, 마지막에는
암기과목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영어는 다들 자신 없어하는 과목인 만큼
감각 유지를 위해서라도 하루에 일정시간 이상을 꾸준히 공부해야 실력이 쌓을 수 있다.
이제 2차 시험까지는 약 6개월 남짓. 시험을 앞두고 범위를 줄여나가는 것이 공부의 진정
한 의미라면, 다소 여유 있는 지금이 그 지혜를 발휘할 때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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