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경기, 사회복지직 공무원 증원될까?

행자부에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증원요청
최근 모 방송사에서 반영된 시사프로그램으로 인해 경기도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도는 11일 “저소득취약계층 학대문제와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행정자치부에 1,013명의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증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자부의 증원 승인이 나면 경기도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증가하게 될 전망인 가운데 경기도 한 관계자는 “인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지만 행정자치부에서 정원승인이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경기도에서 요구한 만큼 승인이 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현 상황을 보고 공무원 채용 등을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다는 입장을 밝혔다.

빠른 시일 안에 사회복지전담 공무원 증원 등 수험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결과물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복지직을 목표로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 활력소로써 충분한 가치가 있는 가운데 행정자치부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경기도내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은 도청 31명, 시·군·구청 465명, 읍·면·동 976명을 포함 1,472명이다.

이들 한정된 인원으로 차상위계층, 노인, 장애인, 보육업무 등 사회복지 전반에 대한 업무처리와 더불어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관리 등 수혜자 중심의 실질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것이 경기도의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