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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05.15 14:33 / 수정 : 2007.05.15 14:33
- 범여권 대통합 논의가 교착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통합을 위한 용광로론’을 설파했던 추미애(秋美愛) 전 의원이 오랜 침묵을 끝내고 정치 행보를 본격화한다.
추 전 의원은 16일 광주를 방문, 전남대에서 강연을 하고 17일에는 지지자 200여명과 함께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한다. 그는 이달 중 여의도에 개인 사무실도 낼 계획이다.
그는 올해 1월1일 지지자들과 함께 고향인 대구를 방문한 뒤로 외부 일정을 일절 잡지 않았으나 광주 방문을 기점으로 범여권 통합론 등 정치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도 정치 재개의 의지를 명확히 하면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등을 겨냥, 대통합을 위한 기득권 포기를 강하게 주문했다.
그는 “민주세력의 자존심인 광주 방문으로 저의 본격적인 정치 활동이 시작되는 것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범여권 통합협상과 관련, 그는 “모두가 통합을 이야기하지만 국민이 원하는 통합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은 모든 세력이 기득권을 포기하라는 것 아닌가. 분열과 국정실패에 대해 책임이 클수록 기득권 포기에 앞장서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떤 상황이 오든 민주세력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겠다”며 “일부에서는 마치 민주세력이 시대적 사명을 다했다는 인식이 있지만 저는 민주세력의 저력을 볼 때 21세기 한국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가치를 재창조할 능력과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권도전 여부에 대해선 “앞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된다면 국민께 표를 달라고 분명하게 말씀드릴 생각”이라며 “국민 앞에 당당히 나설 수 있도록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으며 각계 전문가들과 스터디 그룹 등을 통해 현안을 풀 대안을 함께 모색한 것이 앞으로 정치현장 활동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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