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지방직 시험이라는 대사(大事)를 치른 수험생들이 다시금 수험생활에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험은 계속되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일정을 살펴보면 해당 수험생들은 9월까지 정신없는 일정을 보내야한다.
먼저 9급 행정직 수험가는 지방직 시험이 끝나자마자 서울시 체제로 들어섰다. 서울시 행정직 시험은 지금부터 47일 후인 7월 20일에 시행된다. 이 기간 동안 수험가의 모든 일정은 서울시에 맞춰 돌아가게 된다. 수험생 입장에서도 국가직 시험이 끝난 후에 1달 만에 치러진 지방직 시험 보다 다소 여유가 있게 된다. 서울시험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한 것이다.
서울이 끝나면 다시 2달 정도 후에 선관위9급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아직 정확한 시험일정은 밝혀지지 않은 채 9월 시험이라는 것만 알려지고 있지만, 행안부의 하반기 출제일인 9월 27일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역시 두 달 간격으로 치러지면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선관위 시험을 끝으로 올해 시험은 마무리될 전망이다. 올해의 경우 하반기 추가 시험이 다소 불투명해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06년에는 전북과 충남에서, 그리고 지난해에는 인천, 경북 등이 하반기 추가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공무원감축바람이 워낙 거세게 일어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채용은 사실상 힘들다는 것이 수험가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에 올해 9월 선관위 시험을 끝으로, 9급 행정직 수험가는 내년 시험일정에 돌입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세무직, 사회복지직의 경우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서울지방직 시험(8월 17일)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단, 전남의 세무직, 사회복지직 수험생들과 인천의 사회복지직 수험생들은 서울 외에 해당 지방직 시험(9월 27일)도 응시할 수 있다.
아울러 7급 행정직의 경우 대전, 대구,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수험생들은 서울지방직(7월 20일), 국가직 공채(7월 26일), 해당 지방직 시험(9월 27일, 단 경남은 10월 11일) 등 3번의 시험기회를 남겨놓고 있다.
하지만 서울, 인천, 광주, 부산, 전북, 전남, 제주지역에 거주지가 되어 있는 7급 수험생들은 서울과 국가직 공채시험만 응시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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