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최종 1,644명 합격, 공직 '입문'

급 최종 1,644명 합격, 공직 '입문'
행안부-행정직 1,462명, 기술직 182명 최종 확정
여성합격자 비율 41.5%, 양성평등채용목표제 4명 수혜

 

2010년도 국가직 9급 시험의 최종합격자 1,644명의 명단이 지난 28일 확정·발표됐다. 금년도 9급 공채시험에는 105,911명이 응시해 2,405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고, 면접시험을 거쳐 행정직 1,462명, 기술직 182명이 최종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여성합격자는 총 682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41.5%로 지난해 45.5%보다 4%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직채용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구현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양성평등 채용목표제에 따라 세무(장애) 1명, 철도 공안 2명, 시설(토목) 1명 등 3개 직렬에서 총4명의 여성이 추가로 합격했다.

연령별로는 25~28세 합격생이 648명으로 전체 41.8%로 가장 많았고, 이어 29~32세 538명(32.7%), 33~36세 171명(10.4%), 18~24세 164명(10%) 순이었다.

특히 33세 이상 수험생의 경우 12,121명이 시험에 응시하여 15.5%인 255명(남성 214명, 여성 41명)이 합격하여, 전년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공직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저소득층(2년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구분 모집」에는 552명이 응시해 평균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종 12명(행정직 11명, 기술직 1명)이 합격했다.

또한 이와 별로도 장애인 구분 모집 90명, 취업지원대상 127명이 합격하는 등 어려운 계층에 대한 정부 지원으로 사회적 형평성과 통합성을 살리는 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