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 7급, 쉬워도 너무 쉬웠다”
필기 합격선 평균 ‘껑충’, 전년대비 9.09점 상승
올해 국가직 7급 필기시험의 합격자 및 합격선이 발표된 결과 합격선이 전년대비 9.09점 상승에 수험가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합격자는 573명으로 최종 446명을 선발하는 올해 시험에는 총 32,174명이 응시하여 평균 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이중 행정직 444명, 기술직 108명, 외무직 21명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달 29일 발표한 금년도 7급 시험의 필기시험 합격선은 최고 89.57점(행정전국:일반)에서 최저 55.71점(건축:장애인)으로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높아졌으며, 전체 평균점수도 전년대비 9.09점 상승한 55.56점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전년대비 선발인원 감소에 따른 경쟁률 상승과 주요 공통과목(국어, 영어, 한국사)의 평균 점수가 상승하고, 과락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주요과목 평균점수도 최대 15.06점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의 국어, 영어, 한국사의 평균점수는 각각 97.72점, 51.97점, 46.56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15.06, 6.56점, 14.3점이 높아진 기록이다.
여성 합격자는 190명으로 전체 33.2%를 차지하여 지난해 32.5%에 비해 0.7% 증가한 반면, 외무직의 여성합격률은 57.1%로 전년대비 9.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0.7세로 지난해 30.1세에 비해 약간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28~31세가 35.6%로 가장 많았으며, 24~27세가 23.6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부터 응시상한연령이 폐지됨에 따라 36세 이상 합격자가 102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17.8%를 차지, 전년보다 5.9% 증가하였고, 최고령합격자는 관세직(장애인) 53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공직채용에서 실질적 양성평등을 구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여성 17명[행정(전국:장애) 1명, 선관위 4명, 세무 5명, 검찰사무 1명, 출입국관리 2명, 일반토목 2명, 전산개발 2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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