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공무원]법원직 면접, ‘예상보다 쉬웠다’

법원행정처9급 면접시험이 선발예정인원(398명)보다 22명이 초과한 420명이 참여한 가운데 21일 대법원 본관에서 치러졌다.
최근 각종 공무원 시험에서 면접의 비중이 점점 커지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까다로울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막상 면접을 치른 응시자들은 무난했던 시험으로 평하고 있다.

면접에는 대부분 개인적인 질문이 주를 이뤘으며, 그 밖에는 법원에 와본 소감과 건물에 대한 인상, 왜 법원직 공무원이 되려고 하는가, 최근 일본과 마찰을 빚고 있는 독도 문제에 대한 생각, 수험기간, 좌우명 등이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에 응시한 한 수험생은 “감독관들이 호의적으로 대해줘서 긴장감을 덜었다.”라며 “주어진 문제들도 대답하기에 어렵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06년 법원직의 최종합격자는 4월 2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