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공무원] 2006 국회사무처 시험 ‘개막’

2006년도 국회사무처 시험이 24일 8급 시험의 인터넷접수가 시작되면서 막을 올렸다.
국회사무처 시험은 국가직 시험 중 중앙인사위, 선관위 시험과 함께 ‘빅 3’로 통하는 시험이다.

안정적인 근무여건 때문에 수험생들 대부분이 국회사무처를 가장 들어가고 싶은 기관 1순위로 꼽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국회사무처 시험은 일반직뿐만 아니라 기능직 시험까지 수 백 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수험생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8급 시험의 경우 국어, 영어, 헌법,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등의 시험과목과 8급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04년 550.3대1, 05년 518대1 등의 경쟁률을 나타내면서 수험가의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국회사무처 8급 시험은 04년부터 지난해까지 국회사무처, 국회예산정책처, 국회도서관 등으로 구분 시행됐지만, 올해부터는 다시 국회사무처로 통합 모집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계속됐던 경쟁률과 합격선 편차에 대한 수험생들의 불만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8급의 선발인원이 20명에 그치면서 시험의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참고로 지난해의 경우는 구분모집으로 국회사무처 20명(일반 19, 장애 1), 국회예산정책처 7명 (일반 6, 장애 1)명을 모집한 바 있다. 이 때에는 총 13,982명이 지원하여 5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올해 출원규모가 만약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된다고 하더라도 700대1에 가까운 경쟁률이 나오게 되며, 더욱이 올해 타 시험의 출원규모 증가현상이 이번시험에서도 이어진다면 1000대1에 육박하는 경쟁률도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다.

한편 올해 국회 사무처 8급 시험의 시험계획은 다음과 같다.

*선발예정인원(20명): 국회사무처(행정직) 20명(일반-19명, 장애-1명)
*시험과목: 국어, 영어, 헌법,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응시자격: 18세이상 30세이하(75.1.1∼88.12.31), 학력·경력은 제한 없음
*응시원서 접수기간 - 인터넷접수: 4월 24일∼5월 2일 (09:00∼18:00) (토.일은 접수하지 않음), 방문접수: 5월3일∼5월 4일 (09:30∼17:30)
*시험시행일정: 필기 6월 11일, 필기합격자발표 6월 24일, 면접 6월 29일, 최종합격자발표 7월 1일
*문의처: 국회사무처 총무과 고시담당(02-788-2081, 2194)